[비즈트리뷴]미국 거대 신용카드사 아메리칸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가 리눅스 재단의 하이퍼레저(Hyperledger) 블록체인 프로첵트 참여를 공식화했다.

비트코인 전문 외신 '코인데스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을 대표하는 카드사 American Express(AmEx)는 블록체인 원천 기술 습득과 비즈니스 사례 개발을 위해 글로벌 블록체인 하이퍼레저(Hyperledger) 프로젝트 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하이퍼레저 프로젝트는 전 세계 모든 기업에서 범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프레임워크와 플랫폼 개발을 위해 지난해 12월 구성됐다.

현재 IBM과 인텔, 액센추어 등의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과 JP모건, 독일 증권거래소 등 금융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외신 '파이낸셜 마그넷'은 American Express가 이번 하이퍼레저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오픈 소스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코드베이스를 생성하는 100개이상의 기업들의 협업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하이퍼레저 담당 디렉터를 맡고 있는 Brian Behlendorf는 "American Express와 같은 글로벌기업의 하이퍼레저 블록체인 프로젝트 참여는 블록체인 산업발전에도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우리는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해 모양을 진행해 틀을 구축하면서 올해말에는 하이퍼레저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이끌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rian Behlendorf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는 태동하는 산업의 새로운 시스템을 구성하기 위한 것으로 AmEx의 반복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 데이터 전략 부수석  Sastry Durvasula, "새로운 맞춤형 서비스 제시로 고객 만족 높일 것"
   
American Express의 데이터 디지털 전략 부수석 Sastry Durvasula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는 2015년 말부터 추진해온 회사 구성원들의 노력이 모인 결과"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American Express는 "하이퍼레저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소비자들을 위한 새로운 맞춤형 서비스를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AmEx 정보행정수석 Marc Gordon 는 "블록체인이 비지니스 프로세스와 어플리케이션을 연결하는 편의를 높일 뿐만아니라 소비자들과 협력자들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을 제안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AmEx는 이를 위해 지난 2015년 비트코인 스타트업기업 Abra에 투자했다. 

AmEx 벤처 매니저 Harshul Sanghi는 코인데스크와 인터뷰에서 "가상화폐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블록체인 기슬과 레저기술이 미래산업을 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맞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AmEx의 CEO Kenneth Chenault는 "미래산업에서 지급결제시장의 영역이 계속 확대될 것이며 그만큼 비트코인 기반 기술은 점차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의 경우, 한국예탁결제원과 코스콤이 블록체인 원천 기술 습득과 비즈니스 사례 개발을 위해 지난해말 하이퍼렛저(Hyperledger)에 가입해 참여하고 있다.

[비즈트리뷴 윤민경기자 bnb826@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