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스타워즈’ 모바일게임 출시…해외 진출 가속"
넷마블 "‘스타워즈’ 모바일게임 출시…해외 진출 가속"
  • 승인 2016.12.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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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비즈트리뷴 윤민경기자'
 

[비즈트리뷴]"마블퓨처파이트를 개발한 넷마블몬스터의 기술력과 넷마블의 운영 역량을 결합해 최고의 게임을 선보이겠다”

백영훈 넷마블 사업전략담당 부사장은 29일  ‘스타워즈: 포스아레나’ 기자간담회에서 “넷마블게임즈는 최초로 스타워즈 IP를 이용해 글로벌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실시간 전략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이날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초 ‘스타워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전략 게임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넷마블몬스터 개발)' 출시 계획을 밝혔다.

시장 다각화를 위해 선보인 '스타워즈:포스아레나'(이하 포스아레나)'는 마블 퓨처파이트'에 이어 스타워즈, 트랜스포머 등 킬러 IP로 방준혁 의장이 목표로 한 북미와 유럽 시장을 정조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포스아레나는 넷마블이 '스타워즈' 시리즈 제작사인 루카스필름과 손잡고 선보이는 모바일 실시간 대전 게임이다. 루크 스카이워커, 레아 공주, 다스베이터 등 원작 캐릭터와 전략적인 팀 조합, 다양한 멀티플레이 모드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이용자는 국적에 상관 없이 연합을 생성하거나 가입할 수 있다. 일반 PvP(이용자 간 대결), 원하는 플레이어와 짝을 맺고 다른 팀과 대결하는 2:2 PvP 등도 지원한다. 신작은 이르면 내년 1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김건 넷마블몬스터 대표이사는 "스타워즈를 좋아한다는 이유 만으로 선택한 이용자들이 빠른 시간 안에 게임을 학습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액션RPG에 집중한 반면,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는 개발사 입장에서도 큰 도전이었다”며 “‘스타워즈’ 자체가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는 IP인 만큼 애니메이션이나 코믹스에 나오는 것들도 실사화 및 추가해 골수팬들도 만족하도록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넷마블은 ‘스타워즈 : 포스 아레나’에 새로운 유닛과 e-스포츠 등 다양한 요소들도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넷마블의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다양한 요소를 더해 전 세계 154개국 동시 론칭과 글로벌 원빌드 전략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넷마블은 스타워즈 포스 아레나를 통한 유명 IP 확보로 시장 다각화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지훈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시장은 마케팅 비용이 워낙 높기 때문에 유명 IP로 이를 효율적으로 낮추면서 넷마블 브랜드를 해외에 알리겠다"면서 "이 같은 전략을 유지하면서 2017년에도 추가 라인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미국 마블사(社)와 협업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마블 퓨처파이트'를 통해 북미와 유럽에서 소귀의 성과를 달성했다. 누적 5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것에 이어 20개국 이상에서 게임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비즈트리뷴 윤민경기자 bnb826@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