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손안의 세상, '구글어스VR' '바이브' 있으면 다 갈수있다
내손안의 세상, '구글어스VR' '바이브' 있으면 다 갈수있다
  • 승인 2016.11.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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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테크크런치
 
[비즈트리뷴] 구글의 지리정보 서비스 구글어스(Google Earth)를 가상현실(VR)로 즐길 수 있게 됐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16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가상현실 기기인 HTC 바이브를 통해 구글어스에서 'VR'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지난주 '데이드림'을 출시한 이래로 추가로 관련 플랫폼을 내놓고 있지 않았는데, 이번에 '구글어스 VR'를 선보였다는 게 됐다는 게 테크크런치의 설명이다.

■  '구글어스 VR'로 세상 어디든 갈 수 있다

스팀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어스 VR'은 3D 그림 앱으로, 틸트브러시(Tilt Brush)에 이어 바이브용으로 내놓은 2번째 앱이다.

구글은 블로그에서 "구글어스 VR로 도시 위를 날거나 높은 산꼭대기에 서고 우주로 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또 "아마존 강이나 뉴욕 맨해튼의 스카이라인, 그랜드캐니언, 스위스 알프스 같은 장소를 여행하는 것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다"며 구체적인 예를 들었다.

■ 구글, VR 플랫폼 확장 위한 만발의 준비

구글은 한편 가상현실(VR) 헤드셋 출시 이전에 써드파티 개발자들을 위한 VR플랫폼 '데이드림'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

데이드림 앱은 VR헤드셋과 연동하지 않고도 실행할 수 있고 문제 해결·설정·하드웨어 연동 등을 제공한다.

구글은 또 '데이드림' 앱 출시와 함께 안드로이드 호환성 규정(CDD·Android Compatibility Definition Document)에 데이드림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요구사항에 대해서도 업데이트 했다. 

스마트폰에 최소 2개의 물리적 코어를 갖춰야하며 오픈GL ES 3.2, 3D 렌더링 API인 벌칸(Vulkan)과 블루투스 4.2와 LE를 지원해야 한다.

또 VR모드에서 디스플레이는 60HZ 이상, 화면 크기는 4.7인치 이상이어야 하며 6인치 이내여야 한다.
 
[비즈트리뷴 권안나 기자 kany872@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