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제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증축공사 수주
금호산업, 제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증축공사 수주
  • 승인 2016.11.1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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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금호산업(대표 서재환)은 조달청으로부터 ‘제주국제공항 Landside 인프라 확장공사’ 에 대한 낙찰통지를 받았으며, 도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제주국제공항 Landside 인프라 확장공사’는 1070억원 규모로 제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을 증축 및 리모델링하는 공사이다.

공사는 금호산업이 69%, 제주지역업체가 31%를 분담한 금호산업 컨소시엄이 맡았다.

건축규모는 지하1층~지상4층에 연면적은 53,393㎡이며, 공사기간은 24개월로 이번달 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11월 말 완공예정이다.
 
금호산업은 "그동안 제주국제공항 혼잡이 가중되면서 이용객이 불편을 겪었지만 이번 인프라 확장공사로 이용객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제주공항 조감도 l 금호산업 제공
 

금호산업은 인천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양양공항, 무안공항 등 국내에서 진행된 다수 공항건설공사에 참여했고, 해외에서도 두바이, 아부다비 공항을 공사했고 현재 필리핀 프린세사 공항을 시공 중이다.

금호산업은 그동안 쌓아온 공항건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갖고 있어 이번 제주공항 확장 공사에도 참여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공항 이용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주국제공항 확장공사를 최선을 다해 시공할 것”이라며 “공항건설의 강자로 향후 발주될 공항공사도 수주하여 항공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향후 제주신공항, 김해공항 확장 등 대규모 공항 수주로 매출성장 및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 권안나 기자 kany872@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