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O2O 야놀자, 알리페이 앱 통해 국내 숙박정보 제공
숙박 O2O 야놀자, 알리페이 앱 통해 국내 숙박정보 제공
  • 승인 2016.11.0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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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O2O 야놀자(대표 이수진)가 중국 온라인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에 국내 숙박 정보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야놀자는 알리페이의 국내 공식 에이전트 아이씨비와 제휴를 맺고, 중국 관광객들이 선호할만한 국내 숙소 정보를 알리페이 앱을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호텔, 모텔, 펜션, 게스트하우스를 아우르는 2만5000여개 숙박 제휴점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에게 숙소 위치, 객실사진, 가격, 체크인 시간, 연락처 등을 알려준다.

중국 관광객들은 해당 숙소 프런트에서 QR코드 스캔만으로 간단하게 결제할 수 있다.

앤트파이낸셜그룹의 결제서비스 알리페이는 중국 온라인 결제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최적화된 결제수단으로 부상하면서 해외 결제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 알리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해외 점포 8만여곳 중 3만여곳이 한국에 위치할 정도로 국내 이용비중이 높다.

알리페이 앱에 등록된 야놀자 제휴점은 현재 1000여곳이다. 야놀자는 중국 관광객 숙박 수요가 많은 강남, 홍대 등 서울 주요 관광지의 인기 숙소들을 선별했다.

아울러 관광객 이용패턴과 반응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숙소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종윤 야놀자 좋은숙박 총괄 부대표는 “이번 알리페이와의 제휴는 중국 관광객들에게는 국내 중소형 숙박시설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고, 야놀자 제휴점은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양질의 숙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O2O 선도기업으로써 해외 유수의 서비스들과 협력해 외국인 관광 시장 활성화와 질적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민경기자 bnb826@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