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가 답②]일자리창출로 경제 성장동력 제공
[소프트웨어가 답②]일자리창출로 경제 성장동력 제공
  • 승인 2016.11.0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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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감소시킬 것이란 우려가 만연하다.

3차 산업혁명을 돌아보면, 기존의 일자리를 소멸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직업을 창출했던 촉매로 작용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은 소프트웨어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은 물론 관련 분야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새로운 변화와 기회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관련 분야의 일자리 창출 중 54%인 14만개의 일자리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며, 새로운 산업혁명에 따라 경제시스템이 소프트웨어로 재편됨에 따라 관련 일자리의 비중도 함께 증가할 전망이다.

 
 
소프트웨어 산업 > (반도체 산업 + 휴대폰 산업)

3차 산업혁명을 통해 디지털산업이 확대되며 IT분야의 비약적인 성장이 이뤄졌다면, 4차산업은 소프트웨어 산업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을 기준으로 전자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반도체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3,515억 달러지만, 소프트웨어 시장은 1조1,240억달러로 반도체시장은 소프트웨어 시장의 31.3% 수준에 불과하며, 평판TV, LCD패널 등의 시장규모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시장의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4차산업혁명의 본격적인 도래와 인공지능, IoT, 빅데이터, VR 등의 신규 시장이 본격 개화기를 맞이하면 소프트웨어 시장의 글로벌 위상이 현재보다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변재연기자 byun6270@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