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와 반도체 빅사이클⑥]글로벌기업 투자전략
[IoT와 반도체 빅사이클⑥]글로벌기업 투자전략
  • 승인 2016.11.0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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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정희석연구원은 5일 "글로벌 투자전략 관점에서는 중장기적으로 IoT와 반도체산업의 고성장 수혜가 집중될 수있는 기업은 혁신독점기업, 캡티브확보기업, 우호적인 경쟁환경 기업 가운데 2가지 이상을 충족하는 기업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해당 기업들은 IoT라는 메가 트렌드의 대표종목으로, 중장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혁신 독점 기업: 우월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우위(점유율)확보가 가능한 기업이다. 이 같은 기업은 시장성장과 함께 나타날 경쟁심화의 악영향이 제한적이다.

Captive확보기업: 주력 시장 혹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다. 전방산업이 성장 할때 captive 영역 성장의 수혜가 집중된다.

우호적인 경쟁환경: 산업재편 마무리, 기술/규모의 경제에 의한 진입장벽 등의 이유로 산업 내 경쟁기업이 소수인 상황을 의미한다. 전방산업 성장의 수혜를 일부 소수기업들이 공유할 수 있는 시장이다.



▲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 ㅣ 월스트리트저널
 

Nvidia(NVDA US): 글로벌GPU 반도체 점유율 1위 사업자. 게임용 이외 다양한 디바이스에 활용되는 GPGPU(General Purpose GPU) 제품이 AI기술 상용화에 핵심적인 역할 수행. 경쟁사 대비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어 IoT 시장 성장의 수혜 집중 전망

Microsoft(MSFT US), IBM(IBM US), Amazon(AMZN US), Alphabet(GOOGL US, 구글):클라우드 기반의 고도화된 데이터센터를 바탕으로 자체 AI솔루션을 보유. Microsoft는 B2B 오피스 소프트웨어, IBM은 B2B 비즈니스 솔루션, Amazon은 B2C 전자상거래,Alphabet(구글)은 인터넷 검색 및 광고 시장 등 captive 영역을 확보. 향후 IoT 및 AI사업확장 및 리소스 활용에 유리한 고지 선점

Cisco Systems(CSCO US):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점유율 1위 사업자. 데이터 트래픽 증가로 네트워크장비의 수요의 수혜 예상. IoT플랫폼(서비스) 영역으로 사업 확장 지속 중인데, 해당 영역에서 기존 네트워크장비 시장에서의 지위 활용 가능

Applied Materials(AMT US): 글로벌 최대 IT(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종합 장비업체.반도체 전공정 대부분에 장비를 공급 중이며 7개 공정에서 점유율 1위로 파악. 반도체 설비투자 증가의 최대 수혜기업으로 판단. 최근에는 3D NAND, OLED설비투자의 수혜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음

삼성전자(005930 KS) 반도체 부문: 메모리반도체 점유율 1위 반도체 기업. 3D NAND 등 고사양제품 기술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앞서 있어 IoT 스토리지 시장 내 주도권 유지 가능전망. Nvidia 반도체 위탁생산 등 파운드리 사업에서의 IoT반도체사업의 영역확장도 예상

Vmware(VMware US), Red Hat(RHT US), Microsoft(MSFT US): 데이터센터(서버)향 가상화 소프트웨어 공급기업. Big data 및 AI구현을 위해 가상화 기술은 필수적인데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소수의 기업들만이 경쟁 중. 향후 데이터센터 투자 강화에 따른 소프트웨어 수요 증가의 수혜 전망.

[변재연기자 byun6270@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