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접목의 시대 ④] 콘텐츠도 포함된다
[신기술 접목의 시대 ④] 콘텐츠도 포함된다
  • 승인 2016.11.0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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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워너 ㅣCBS뉴스
 
콘텐츠 시장의 부각은 현재 진행형이다.

최근 AT&T가 타임워너를 인수한 사례는 M&A대상으로서 콘텐츠업체가 매우 매력적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콘텐츠는 플랫폼의 확장에 있어 사용자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최근 인터넷업체들의 경우 이러한 콘텐츠들을 M&A나 자체제작을 통해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콘텐츠의 내제화를 위해 자회사설립, M&A, 제휴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알리바바의 경우 유쿠투더우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판 넷플릭스인 TBO(Tall Box Office)의 서비스를 작년에 시작하였고 올해 영화제작사인 엠블린 파트너스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텐센트도 바비인형으로 유명한 마텔과 완구 및 애니메이션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는 협약을 발표했고 QQ패밀리를 활용한 영화제작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신기술의 활용에는 콘텐츠도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콘텐츠 활용은 신기술과 접목하였을 때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도 우리는 Big Data를 활용한 추천 콘텐츠를 접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해당 플랫폼 내에서 유통되는 동영상만을 추천받고 있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우리 니즈에는 맞으나 접해보지 못한 콘텐츠가 다수 존재한다.

AI를 활용하였을 경우 다양한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맞춤형 콘텐츠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부분이 플랫폼의 매력도를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아마존은 음성인식비서 알렉사를 파이어TV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업데이트하여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미리보고 원하는 동영상을 훨씬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이 음성인식 기반 AI 누구로 맞춤형 콘텐츠 검색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 접목되는 기술들도 콘텐츠 활용방법을 가장 우선시 할 가능성이 높다.

향후 자동 통∙번역 시스템이 좀 더 활용된다면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콘텐츠의 양은 기하급수 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키움증권 김학준 연구원, 정리=변재연기자 byun6270@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