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성 삼성SDS 사장 "소프트웨어기업 주목받는 시대"
정유성 삼성SDS 사장 "소프트웨어기업 주목받는 시대"
  • 승인 2016.11.03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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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전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서 '청춘문답' 진행
▲ 정유성 삼성SDS사장이 <삼성문답>전주편에 참석,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했다. ㅣ 삼성
 
정유성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은 3일 "ICMB이 고도화되면서 소프트웨어 관련 기술을 선보이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ICBM은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data), 모바일(Mobile)의 앞머리 글자를 딴 용어다.

정 사장은 이날 전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삼성 라이브 퀴즈 콘서트 '청춘문답'에서 "2007년 전 세계 브랜드 가치 상위 10대 기업 중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은 단 2개에 불과했다.  2015년에는 6개의 소프트웨어 기업이 10위권에 진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사장은 이어 삼성SDS의 글로벌 물류 통합 솔루션인 첼로를 예로 들며 AI(인공지능)과 빅데이터가 접목된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솔루션이 미래를 예측하고 분석할 수 있는 영역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의 경계가 없는 파괴적 혁신 시대가 도래했다"며 "유용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다루는 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재 요즈마 그룹 법인장, 최승진 포스텍 교수(컴퓨터공학과),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저자 채사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이야기를 나눴다.

머신러닝 등 인공지능(AI) 전문가로 잘 알려진 최승진 교수는 "ICT는 특정 기술을 넘어 사회의 인프라"라며 "AI를 산업에 적용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청춘問답은 지난 5월 서울 연세대를 시작으로 부산, 대구, 광주 등 현재까지 총 8번의 행사를 했다.

올해 마지막 청춘問답은 오는 16일 서울 세종대에서 열린다.

정 사장은 1981년 삼성전자로 입사해,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 팀장, 삼성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 삼성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현재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직을 맡고 있다.

[비즈트리뷴 권안나기자 kany872@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