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VR 헤드셋 '데이드림 뷰' 5개국 출시
구글, VR 헤드셋 '데이드림 뷰' 5개국 출시
  • 승인 2016.11.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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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VR 헤드셋 l 출처=씨넷
 
[비즈트리뷴] 구글의 모바일 가상현실(VR) 해드셋인 '데이드림뷰(Daydream View)'가 출시된다.

1일(현지시간)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가상현실 헤드셋 '데이드림뷰'를 오는 10일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호주 등 5개국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지난 5월 연례 개발자회의에서 처음으로 '데이드림뷰'의 레퍼런스 디자인을 공개한 이후 약 반년 만에 구글스토어를 비롯한 버라이즌 등 통신사를 통한 판매를 시작했다.

구글은 데이드림뷰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소재 면에서 기존 제품과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데이드림뷰 헤드셋의 무게는 약 220g으로 비교적 가볍고, 전체적으로 플라스틱 재질에 부드러운 패브릭으로 감싼 형태다.

스노우, 크림슨을 포함한 총 3가지 색상의 모델이 있지만 슬레이트(회색) 제품이 우선 출시된다.

데이드림뷰의 구매 가격은 미국 79달러(한화 약 9만원), 영국 69파운드(한화 약 9만6000원), 독일 69유로(한화 약 8만7000원), 캐나다의 99캐나다달러(한화 약 8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구글은 자사의 VR 플랫폼인 '데이드림'을 통해 이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재는 구글의 새로운 스마트폰인 '픽셀'과 '픽셀XL'만 데이드림뷰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구글의 데이드림 플랫폼을 탑재한 다른 스마트폰과도 연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구글은 데이드림뷰의 출시를 통해 '데이드림' 플랫폼의 생태계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할 방침이다.

[비즈트리뷴 권안나 기자 kany872@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