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차세대 전자정부 모색
행자부, 차세대 전자정부 모색
  • 승인 2016.10.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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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행정자치부
 
공공·업계·학계 인증 전문가가 모여 인증 정책, 기술 등 지식을 공유하고, 인증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등 차세대 전자정부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지난 3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회 전자정부 인증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ICT(정보통신기술)가 급속한 속도로 발전하면서 전자정부의 역할이 커지는 가운데 국민들에게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데 대한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최근 세계 각국은 ICT가 급속하게 발전함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전자정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전자정부 서비스가 점점 정밀해지면서 생체인증, IoT인증 등 인증기술도 다각도로 발전하고 있어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차세대 전자정부 인증체계 도입이 시급한 실정이라는 인식이다.

행정자치부가 주최하고, 한국지역정보개발원(원장 손연기)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최신 인증기술 적용사례 등 차세대 인증기술 및 정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장으로 진행됐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의 임종인 교수는 인증의 중요성과 인증기술의 미래방향을 소개하고 행정자치부에서는 전자정부 인증 현황, 향후전략 등 차세대 인증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정보통신연구원(ETRI) 및 인증 업체에서는 최근 화두가 되는 인증관련 새로운 표준동향, 바이오, 블록체인, 간편인증, 클라우드 및 전자정부서비스 인증 등 다양한 신규 인증기술을 사례와 함께 발표했다.

행정자치부는 앞으로 전자정부 인증 컨퍼런스를 연례행사로 개최하고 전자정부 인증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토양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렬 행정자치부차관은 “국민들이 다양한 전자정부서비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생체인증, IoT인증 등 신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인증체계 도입이 시급하다”며 “차세대 전자정부 인증체계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손연기 원장은 “이번 행사는 전자정부 인증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인증 발전방향을 논의함으로써 정보보호 인증 기술의 미래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전자정부 인증을 바탕으로 민간 분야에서도 차세대 인증기술에 대한 연구가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수 박영호, ㈜드림시큐리티 본부장 박운암, ㈜케이사인 이사 성기남, 법원행정처 전산사무관 변혜경이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