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6에 홍채인식 기능 담는다 …'LG페이' 위한 초석?
LG전자, G6에 홍채인식 기능 담는다 …'LG페이' 위한 초석?
  • 승인 2016.11.0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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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LG G6'에 홍채인식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G6'에 홍채인식 스캐너를 탑재할 예정이다.

홍채인식 모듈은 LG 계열사인 LG이노텍에서 공급한다.

LG이노텍은 최근 한국전자전에서 홍채인식·전면 카메라 일체형 모듈인 '아이리스 스캔 올인원' 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LG이노텍에서 개발한 모듈은 홍채인식과 전면 카메라가 하나의 모듈에 통합된 점이 특징이다. 전면 카메라와 홍채인식을 위한 전용 카메라가 별도로 채용된 갤럭시노트7와는 차이가 있다.

이 모듈의 부피는 0.36cc로 0.47cc인 갤럭시노트7 듀얼 모듈에 비해 작아졌다는 장점도 있다.

한편 LG G6에 채용될 홍채인식 기능은 LG전자가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LG페이'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을 공개할 당시 홍채인식 기능이 삼성페이의 보안을 강화시켜 줄 것이라고 강조했던 만큼, LG전자도 홍채인식 기능을 LG페이 보급의 초석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권안나 기자 kany872@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