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알토, 시퀀스 커뮤니케이션과 공동 개발한 LTE Cat M1기술로 IoT 커넥티비티 혁신
젬알토, 시퀀스 커뮤니케이션과 공동 개발한 LTE Cat M1기술로 IoT 커넥티비티 혁신
  • 승인 2016.10.3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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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보안의 세계적 선두업체 젬알토가 LTE칩 제조사인 시퀀스커뮤니케이션(Sequans Communications)과 공동으로 LTE-M 기술을 선보여 사물인터넷(IoT) 커넥티비티 혁신에 나선다.

양사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GSMA 모빌리티 라이브 행사에서 시퀀스사의 Cat M1 칩에 기반한 최초의 Cat M1 IoT 솔루션을 시연한다.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효율성과 간편성을 공급하는 이 솔루션은 전력 절감 능력이 크게 개선되어 IoT 기기 수명을 향상시키는 한편 실내 환경에서의 성능도 개선됐다.

또한 알람 시스템, 자산 트래커, 스마트 미터기, 스마트 시티 컨트롤러, 웨어러블 및 산업용 센서 등 저대역폭 IoT 유스 케이스에 이상적이다.

LTE-M과 같은 저전력 장거리(LPWA) 네트워크 기술은 네트워크 운영사들이 수십억 가지의 커넥티드 사물을 통해 상당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LTE-M 기술시연은 Cat M1 기술이 독점적으로 적용된 젬알토의 무선 모듈을 활용한다.

Cat M1 기술은 시퀀스의 Monarch 칩에 기반해 전혀 새로운 수준의 저전력, 저대역폭 IoT 커넥티비티를 구현한다.

젬알토의 무선 모듈은 Cat M1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된 에릭슨 RBS6000 RBS6000 Multi-Standard 기지국에 연결된다.

양사의 솔루션은 단일 하드웨어 기기로부터 10가지 이상의 주파수 대역을 지원할 수 있어 진정한 형태의 글로벌 커버리지를 구현한다.

또한 역동적인 전력 관리 기술을 통해 일반적인 IoT 기기의 배터리 수명이 10년 이상 갈 수 있게 한다.

출시를 앞둔 젬알토의 LTE Cat M1 무선 모듈 시제품은 2016년 4분기에 출하될 예정이다.

조르주 카람(Georges Karam) 시퀀스 CEO는 “젬알토는 디지털 보안 전문성이 강화되고 IoT에 최적화된 LTE 솔루션을 공급하기에 이상적인 파트너사”라며 “시퀀스와 젬알토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은 양사의 역량을 결합시킨 LTE 혁신 솔루션을 처음으로 시장에 내놓는 데 밑바탕이 되었으며, 다른 공급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확실한 경쟁 우위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고 말했다.

에릭슨의 토마스 노렌(Thomas Noren) 부사장 겸 네트워크 제품군 총괄은 “Cat M1 기술은 광범위한 신규 IoT 애플리케이션이 에릭슨의 Industry and Society으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다. 시퀀스와 젬알토가 초기 단계의 Cat M1 생태계를 개발해 다기능의 차량용 텔레매틱스 등의 애플리케이션 구현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드레아 헤겔(Andreas Haegele) 젬알토 M2M부문 부사장은 “IoT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차세대 LTE 기술의 잠재력은 저전력, 저대역폭 Cat M1 기기와 더불어 LTE Cat 1를 통해 가장 잘 구현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에게도 폭넓은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젬알토는 시퀀스와의 협업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IoT 커넥티비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젬알토(Euronext NL0000400653 GTO)는 디지털 보안분야 글로벌 리더로 2015년 기준 연간 매출액은 31억 유로에 달하며 180개 이상의 국가에 고객사를 두고 있다.

■ 젬알토, 중국 IoT 시장 보안능력 확보 위해 알리바바와 협업

젬알토는 이에앞서 지난 17일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YunOS에 커넥티비티와 보안성을 공급하기 위한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 그룹이 개발한 YunOS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데이터와 서비스 제공을 지향하는 사물인터넷 운영 시스템으로 광범위한 IoT 기기와 다른 업종의 칩, 센서와 통합이 가능하다.

젬알토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ID 라이프사이클 관리 전반에 걸쳐 보안에 민감한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프로비저닝할 수 있는 앨리니스 트러스티드 서비스 허브를 공급하게 된다.

장춘후이 알리바바 OS사업그룹장은 “YunOS는 신뢰성 있는 인지 능력, 커넥티비티 신뢰성, 서비스의 효율적인 보급 능력을 통해 사물의 범위를 넘어 모든 것을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젬알토는 원스톱 방식의 IoT 보안 솔루션 공급사이자 오랜 기간 신뢰를 구축한 파트너사로서 협업 자격이 충분하며 YunOS 비전에 이상적으로 부합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수잔 통리(Suzanne Tong-Li) 젬알토 한국-중국담당 사장은 "중국 시장이 최근 수년간 혁신을 거듭한 가운데 시장 내 개척자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 온 알리바바의 YunOS IoT 확장 전략을 기술적으로 지원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중국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IoT 애플리케이션의 보안 능력 확보에 있어 풍부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추고 있어 확장 일로에 있는 IoT생태계에 보안과 신뢰성을 공급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즈트리뷴 변재연기자 byun6270@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