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앤지, 모바일금융 관련서비스에서 시너지효과 본격화될 듯
민앤지, 모바일금융 관련서비스에서 시너지효과 본격화될 듯
  • 승인 2016.10.3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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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31일 민앤지의 세틀뱅크 인수와 관련,  "세틀뱅크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 219억원, 영업이익 58억원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서 세틀뱅크는 민앤지 실적에 기여도가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IT서비스에 인증, 결제, 금융 등이 결합된 핀테크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모바일뱅킹 시장이 더욱 더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민앤지의 IT서비스와 세틀뱅크 사업을 접목해 기존 보안, 인증, 결제 서비스 등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신개념의 핀테크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ㄱ는 "다시 말해서 동사의 인증, 보안 등 모바일 서비스노하우와 세틀뱅크의 가상계좌, 결제 서비스 등의 기술을 접목하여 모바일 금융과 관련된 서비스에서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앤지는 지난 10월 27일 사업 다각화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해 가상계좌 중계서비스 업체인 세틀뱅크 지분 47.0%를 464억원에 인수했다.

세틀뱅크는 2000년 가상계좌 중계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해 관련분야 시장 점유율 90%이상을 차지하는 독보적인 업계 1위 기업이다.

세틀뱅크의 주 수익원인 가상계좌 중계서비스는 전자상거래 결제 시 불특정다수의 고객에게 가상계좌를 부여한 후 고객이 납부 금액을 입금하면 해당거래내역을 기업 모계좌에 즉시 통보하는 것으로 세틀뱅크는 이 과정에서 은행과 카드사, 인터파크와 같은 전자상거래 업체 등으로부터 수수료를 받는다.

이외에 세틀뱅크는 신용카드 등을 통한 전자결제 대행 서비스, 은행과 계약을 맺고 각종 자금의 지출 업무를 자동화하는 서비스인 펌뱅킹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비즈트리뷴 변재연기자 byun6270@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