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 포켓몬고, 3개월만에 유료 매출 6억달러 넘어
증강현실 포켓몬고, 3개월만에 유료 매출 6억달러 넘어
  • 승인 2016.10.3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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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켓몬고 ㅣ 포브스
 
증강현실(AR) 기반 모바일 게임 '포켓몬GO(포켓몬고)'가 3개월만에 6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7월 출시 이후 3개월간 전 세계 시장에서 거둔 유료 아이템 매출이 6억달러(한화 약 6873억원)를 돌파했다"고 30일 보도했다.

포켓몬고는 무료로 게임을 다운로드 받고 설치할 수 있다.

여기에 유료아이템을 구입하면 게임을 더 유리하게 플레이할 수 있고 개발사는 수익을 챙긴다.

다만, 포켓몬고는 최근 인기 하락으로 순위가 10위권 밖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포켓몬고 운영사인 미국 나이앤틱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포켓몬고 다운로드수는 전 세계에 걸쳐 5억건을 넘었고 유료 아이템 매출은 6억달러를 돌파했다.

닛케이는 포켓몬 고의 인기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시장조사업체 MMD연구소에 따르면 포켓몬고를 한번 해 본 사람 중 60% 이상이 계속 게임을 하고 있다.

게다가 포켓몬고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생기고 있다.

포켓몬고의 공동개발사 나이앤틱은 구글과 함께 문제를 인터넷상의 문제를 즉각적으로 해결하는 고객 신뢰성 엔지니어링(CRE)를 구축했다. 

포켓몬고는 지난 3분기 연결 결산에서 닌텐도에게 100억엔 수준의 영업외 이익을 가져다주기도 했다.

닌텐도는 나이앤틱으로부터 라이센스 비용을 받는 식으로 수익을 얻고 있다.

[비즈트리뷴 변재연기자 byun6270@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