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家 3세 전면에…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 지주사 대표 겸직
한진家 3세 전면에…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 지주사 대표 겸직
  • 이윤재
  • 승인 2013.12.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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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이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 대표이사로 올라섰다. 차녀인 조현민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대한항공은 24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대한항공 서용원 대표이사 수석부사장을 그룹사인 ㈜한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승진 임원인사 규모는 모두 25명으로 이승범 전무 외 1명을 전무A, 조현민 상무 외 2명을 전무, 오문권 상무보를 상무로 각각 승진시켰다. 또한 상무보 19명을 신규 선임했다.
 
이번 임원 인사의 특징은 각 본부별 소통을 강화하고 시너지 창출을 통한 성과 극대화를 꾀하는 한편,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내실을 기하고 서비스 경쟁력과 글로벌 역량을 제고하여 위기 극복 및 성장동력 확보에 초점을 뒀다.
 
아울러 공항서비스 부문 여성 임원 조모란 상무를 일본지역 항공서비스 전문 그룹사인 한진 인터네셔널 재팬(Hanjin International Japan)의 대표로 임명했다.
 
회사 측은 "지속적으로 여성 임원을 발탁 승진하는 등 전문성을 바탕으로 능력과 실적 위주의 임원인사를 실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글로벌 항공사로서 운영, 서비스, 기술에 있어 주도적인 변화와 혁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임원 승진 인사 명단
 
▲전무A  (2명)
 
이승범(李承範)  이수근(李秀根)
 
▲전무  (3명)
 
조현민(趙顯旼)  서화석(徐華錫)  신무철(申武澈)
 
 
▲상무  (1명)
 
오문권(吳文權)
 
 
▲상무보 (19명)
 
강종구(姜宗求)  함건주(咸健柱)  김  철(金  徹)  이동희(李東熙)
 
엄재동(嚴在東)  최병권(崔炳權)  장영재(蔣榮在)  송윤숙(宋允淑)
 
문용주(文鏞柱)  조필제(趙必濟)  공병호(孔炳浩)  박경호(朴敬浩)
 
정성환(鄭盛煥)  최민영(崔旻暎)  김완태(金完泰)  현덕주(玄德柱)
 
고광호(高光浩)  김진관(金鎭寬)  김인규(金仁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