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제민주화위원회 첫발
서울시, 경제민주화위원회 첫발
  • 승인 2016.09.3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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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서울시는 '경제민주화 도시 서울'의 원활한 수행 및 지원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경제민주화위원회’가 30일 신청사 간담회장에서 ‘경제민주화위원회’ 위촉식을 가지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상생, 공정, 노동분야 경제민주화 전문가들로 되었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서울시 경제민주화 실천과제의 발굴과 추진상황 자문을 하는 것은 물론 경제민주화를 위한 사회적 공론화, 중앙정부 관련법령 제개정 등 입법촉구 역할까지 수행하게 된다.

서울시 경제민주화 정책 관련 본부장·국장 등 내부위원 5명, 서울시의회 의원, 경제민주화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및 시민단체 대표 등 외부위원 14명으로 총 19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기는 2년이다.

위원장은 행정1부시장과 민간위원 중 호선으로 선출된 위원이 공동위원장을 수행하며 향후 경제민주화위원회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제민주화 도시 서울'의 실천과제를 담당하고 있는 각 실·본부·국장 등이 참석하여 경제민주화정책의 추진경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위원들과 함께 기존 실천과제 및 향후 신규과제에 대해 논의를 진행한다.

현재 서울시는 주어진 권한과 직능,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불평등, 불균형, 불공정 피해를 해결하고, 성장의 온기가 시민 삶의 윗목과 아랫목에 고루 퍼질 수 있도록 지난 2월 '경제민주화도시 서울'을 발표하고, 젠트리피케이션 종합대책, 생활임금제도의 확산 등 16개 실천과제를 추진 중이다.

서동록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시에서는 지난 2월 '경제민주화도시 서울' 선언, 5월 '서울특별시 경제민주화 기본조례' 제정으로 경제민주화시책 추진을 위한 제도적 추진기반을 마련했다”며“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경제민주화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서울형 경제민주화를 확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민주화위원회 위원은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공동위원장) ▲서동록 경제진흥본부장 ▲김선순 서울시 창조경제기획관 ▲김태균 서울시 정책기획관 ▲권정순 서울시 민생경제자문관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김홍석 선문대학교 경찰행정법학과 교수 ▲김택환 미디어전략 연구소 박사 ▲김제완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교 교수 ▲김남근 법무법인 위민 변호사 ▲심규범 한국건설산업연구원·산업정책연구실 연구위원 ▲맹진영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황선자 한국노총중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위평량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정종열 길 가맹거래사사무소 가맹거래사 ▲이동주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정책기획실장 ▲김영주 법무법인 도담 변호사 ▲김지희 주빌리은행 사무국장 ▲이진화 대구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등이다.


[비즈트리뷴 최이정기자 lijeong9009@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