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소비자시민모임,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연극 공연
은행연합회-소비자시민모임,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연극 공연
  • 승인 2016.09.0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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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연합회 제공
 
[비즈트리뷴] 은행연합회(회장 하영구)는 금융감독원 및 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2일 서울특별시립 강동노인종합복지관에서 금융사기에 취약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실제 피해사례 및 예방방법을 연극 형태로 만들어 공연했다.

금융권 및 금융당국의 노력으로 보이스피싱 피해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하루에만 약 5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그 수법도 갈수록 교묘화․다양화되고 있어 금융소비자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소비자 인식 제고를 위해 이번 연극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22억원에 달하고 있다.

보이스피싱은 현재 사기수법이 검찰 등 정부기관 사칭형에서 급전이 필요한 저신용자를 노리는 대출빙자형과 고령층 등 대상 현금을 직접 찾아 건네게 하는 현금수취형으로 진화 중이고 자녀납치형 등 고전적 수법도 재연되고 있다.

은행연합회, 금융감독원 및 소비자시민모임은 연극 외에도 교육대상별 맞춤 교육을 실시하고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홍보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16년 9월부터 2017년 2월까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연극 공연, 교육대상별 맞춤형 교육, 홍보캠페인 등을 통해 국민들이 보이스피싱 사기수법 등을 인지함으로써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피해 예방 의식도 제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 윤민경기자 bnb826@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