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신임사장,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 내정
현대상선 신임사장,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 내정
  • 승인 2016.09.0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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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창근 사장 ㅣ인천항만공사
 
[비즈트리뷴] 현대상선 최고경영자(CEO) 최종후보로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63)이 내정됐다.

현대상선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은 현대상선 경영진추천위원회에서 유창근 사장을 현대상선 사장 최종후보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그는 1978년 현대종합상사에 입사한 뒤 1986년 현대상선으로 옮겨 30년간 해운업계에 몸담은 경영인이다.

현대상선에서 컨테이너사업본부장, 미주영업부담당 상무 등을 지냈고, 2012년말부터 1년반 동안 현대상선 사장을 지냈다. 

현대상선 경추위는 지난달 30일 3명의 최종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고, 1일 서면결의서를 집계해 유창근 사장을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

현대상선은 5일 이사회를 열어 20일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할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올릴 예정이다.

산업은행측은 "신임 CEO 후보자는 현대상선의 경영공백 최소화를 위해 다음주부터 업무에 착수해 산적한 현안문제들을 처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즈트리뷴 채희정기자 sincerebiztribun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