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2차 우수 기술기업 투자펀드 조성
우리은행, 2차 우수 기술기업 투자펀드 조성
  • 승인 2016.08.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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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
 

[비즈트리뷴]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이 기술금융 투자펀드인 ‘2016 우리은행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가칭)’를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4월 시작한 투자용 기술금융평가(투자용 TCB)에 기반한 투자를 주목적으로 운영하는 펀드로 투자대상은 기술보증기금, 나이스평가정보, 한국기업데이터, 이크레더블 등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투자용 TCB’ 상위 5등급(T5) 이상을 획득한 기업이다.

펀드 조성규모는 총 700억원 규모이며 우리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이 각각 150억원을 투자하고 기관투자자, 연기금 등이 나머지 금액을 투자할 예정이다.

올해 초 우리은행 IB본부에서 IMM인베스트먼트를 운용사로 선정하여 펀드 설립을 준비했으며 지난 12일 성장사다리펀드 운용기관인 한국성장금융이 최종적으로 투자를 확정했다.

9월말 최초 투자를 개시한 뒤 투자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이후 추가 투자자를 모집하여 펀드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는 기존 여신 위주의 기술금융지원에서 탈피하여 우수기술 보유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분투자를 통하여 기술개발 활성화 및 기술기업 성장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 2호는 작년 우리은행이 주도하여 국내 최대 1,300억원 규모로 설립한 1호 펀드에 이은 2호 펀드로 이로 인해 우리은행은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총 2,000억원의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 조성 실적을 달성했다.

[비즈트리뷴 윤민경기자 bnb826@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