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TV사업 50년②]올레드로 프리미엄 TV 시장 선도
[LG TV사업 50년②]올레드로 프리미엄 TV 시장 선도
  • 승인 2016.08.1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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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세계 최초로 50인치 벽을 깬 55인치 풀HD LCD TV(모델명: 55LP10D)를 출시했다.LG전자는 화질 경쟁과 크기 경쟁에 앞서며 세계 최고의 평판 TV경쟁력을 확보했다.
 
▲ 2007년에 PC와 디지털TV를 결합한 일체형 TV(모델명: DA70)를 각각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똑똑한 TV’의 개념을 도입했다. TV의 트렌드를 ‘보는 TV’에서 ‘즐기는 TV’로 바꾼 것이다.
 
[비즈트리뷴] LG전자는 올레드 TV를 앞세워 TV의 세대교체를 앞당기고 있다.

LG전자가 2012년 CES에서 올레드 TV를 처음 선보이자 업계에서는 일제히 엄지를 치켜세웠다.

기존 TV에서는 보지 못 했던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에 극찬이 쏟아졌다.

LG전자는 2013년 세계 최초로 대형 올레드 TV를 양산하는 데 성공하며 55인치 올레드 TV를 출시했다.

2014년에는 세계 최초로 울트라HD 해상도를 적용한 울트라 올레드 TV를 내놓으며 프리미엄 TV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LG 올레드 TV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은 전문가와 소비자 모두에게서 인정받고 있다.

美 포브스(Forbes)는 LG 울트라 올레드 TV(모델명: 55B6)의 HDR 화질에 대해 “지금의 LCD 기술이 따라갈 수 없다(current LCD technology will simply never be able to match)”고 극찬했다. 이어 “컬러를 더욱 극적으로 보이게 한다”라고 평가했다.

화질에 대해서도 “올레드 기술에 비견될 수 있는 기술이 없다는 것을 다시 증명했다”며 올레드의 화질이 최고임을 인정했다.

미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매거진은 LG 올레드 TV에 역대 최고 점수를 부여하며 “한 번 보면 쓰러질 것 같은 울트라HD와 HD 화질(Knockout UHD and HD Performance)”이라고 극찬했다.

또 “최고의 디테일을 보여준다(the finest detail)”고 평가했다.

전문 리뷰매체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美 최대 일간지 USA투데이의 자회사이자 리뷰 전문매체인 리뷰드닷컴(Reviewed.com)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V에 10점 만점을 부여하며 TV 부문 1위에 올려 놓았다.

이로써 LG 올레드 TV는 리뷰드닷컴의 TV 부문 평가에서 1위부터 5위까지 싹쓸이했다.

영국 리뷰 전문매체 스터프(Stuff)와 AV전문매체 왓하이파이(What Hi-Fi)는 곡면 울트라 올레드 TV(모델명: OLED55C6)에 만점을 부여했다.

LG 올레드 TV는 곡면, 평면 형태를 가리지 않고 최고 화질임을 입증한 셈이다.

글로벌 TV 시장이 역(逆)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올레드 TV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TV 제조업체들도 늘고 있다.

현재 올해 안에 올레드 TV를 판매하는 업체가 10개 이상이 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올레드 대중화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초대형 마케팅을 잇달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처음으로 美 ‘슈퍼볼(Super Bowl)’에 광고를 내보내며 세계 2억 명의 미식축구팬들에게 올레드 TV를 알렸다.

특히 LG전자는 올해가 TV 사업 50주년이고, 슈퍼볼도 올해 50주년을 맞은 것을 기념해 슈퍼볼에 처음으로 광고를 진행했다.

LG 슈퍼볼 광고는 美 뉴스 통신사 AP가 선정하는 ‘10대 슈퍼볼 광고 예고편(Top 10 celebrity Super Bowl ad teasers)’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최대 광고 마케팅 미디어 잡지인 ‘애드 에이지(Ad Age)’도 LG 슈퍼볼 광고의 예고편을 ‘가장 창의적인 광고 Top 20(Ad Age Creativity Top 20)’에 선정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지난달 아이슬란드에서 진행한 오로라 캠페인으로 자연색 그대로를 보여주는 올레드의 화질을 알렸다.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Reykjavik)의 하르파 콘서트 홀(Harpa Concert Hall)에서 아이슬란드 유명 뮤직 밴드들을 초청해 콘서트를 열고, 올레드 TV 40대를 이어 붙여 오로라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행사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는 3억3천만 개의 올레드 화소로 오로라와 별빛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LG전자는 전문 사진작가들이 아이슬란드 자연을 촬영한 사진을 올레드 TV로 소개하는 사진전도 내년 11월까지 진행한다.

LG전자는 영국 자연사박물관,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궁전, 헝가리 국립미술관과 국립오페라하우스 등에 올레드 TV를 설치하고 유럽문화를 품격 있게 소개하고 있다.

고객들이 직접 올레드 TV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비즈트리뷴 변재연기자 byun6270@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