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2016년 상반기 실적 큰폭 개선
금호산업, 2016년 상반기 실적 큰폭 개선
  • 승인 2016.08.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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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익 50억원…흑자전환
▲ 출처=금호산업 홈페이지
 
[비즈트리뷴] 금호산업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익이 50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해 103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4.8% 감소한 3,114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16년 상반기 매출액은 5,773억원, 영업이익 146억원, 당기순이익 3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상반기대비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99억원, 당기순이익은 795억원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원가율이 좋지 않은 공사들이 완공되고, 주택부문의 수익성 호조로 개선되었으며, 베트남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 지분매각에 따른 처분이익 발생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되어 별도기준 부채비율이 299%까지 하락했다.

이로써 상반기기준 배당가능이익이 1,000억원이상이 발생하여 연말에는 배당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금호산업 제공
 
한편, 최근 검단신도시 주택건설사업, 부산 남천동 주택재건축 등 신규수주확대로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작년말 워크아웃 졸업 이후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비즈트리뷴 권안나기자 kany872@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