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갑 회장과 동생인 박재을 회장은 1957년 대구에서 신한합명회사로 섬유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형제의 이름 끝자로 회사이름을 짓게되는데, 1974년 갑을견직㈜, ㈜갑을을 세워 갑을그룹의 토대를 만들었다.
1982년 박재갑 회장이 타계하자, 박재을 회장이 갑을그룹을 맡아 경영하다가 1987년 고 박재갑 회장의 장남 박창호씨가 갑을그룹 경영권을 승계했다.
대신 동생집안인 박재을 회장은 갑을상사그룹으로 갑을합섬, 동국실업, 갑을건설, 갑을상호신용금고 등을 안고 분리독립했다.
1991년 박재을 회장 타계이후, 그의 장남 박유상 부회장이 20여년간 갑을상사그룹을 이끌었다.
주력사업은 자동차부품 사업과 전선ㆍ동 소재, 강관, 건설, 환경, 섬유 등을 아우르고 있다.
박유상 부회장은 동국실업과 갑을오토텍(옛 만도공조)을 중심으로 자동차 부품사업 매출을 연간 1조원 이상으로 늘렸고, 그룹 전체 매출을 2조원대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갑을오토텍은 2014년 67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동국실업도 200억원대의 이익이 20억원으로 감소했다.
박유상부회장은 지난 2015년 고문으로 자리를 옮기고 동생인 박효상 부회장이 그룹경영을 이끌고 있다.
3남인 박한상 사장은 전선, 동 소재사업, 건설, 의료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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