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역대 최대규모의 ‘롯데 블랙 슈퍼쇼’
롯데백화점, 역대 최대규모의 ‘롯데 블랙 슈퍼쇼’
  • 승인 2016.07.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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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 제공
 
[비즈트리뷴] 롯데백화점이 일산 킨텍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쇼핑 박람회인 ‘롯데 블랙 슈퍼쇼(LOTTE BLACK SUPER SHOW)’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1만 7천m2(5천평)규모의 전시장에서 진행하며, 참여 브랜드는 360여개, 총 물량은 530억원으로 역대 대관행사 중 최대 규모이다.

특히 올해 조선업 구조조정 등 경기가 악화되면서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는 6월 기준으로 두 달 연속 하락하는 등 상반기 경기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역대 최대 규모의 대관행사를 통해 소비심리를 활성화 하고 하반기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유통업계 비수기인 여름 휴가철, 역대 최대 규모 대관행사로 돌파

롯데백화점은 이번 대관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도 매출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7월 말은 여름 휴가를 떠나는 사람이 많아 백화점 매출이 줄어드는 비수기지만, 서울 근교로 나들이를 가는 사람들이 많아 지난 대관행사 때는 많은 고객들이 방문했다.

2015년 7월 롯데백화점에서 진행한 대관행사는 총 1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총 100 만명의 고객이 행사장을 방문했으며, 특히 킨텍스에서 15km 이상 떨어진 서울, 인천 등의 외부 고객 구매 비중은 65%를 차지하는 등 많은 고객들이 몰려와 킨텍스에서는 이례적으로 주말 이틀 동안은 무료 주차를 진행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행사장을 전년 7월보다 약 1,000평 이상 넓혀 역대 최대 규모의 대관행사를 준비했으며, 소비 활성화뿐만 아니라 파트너사의 누적 재고 소진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행사 마진은 최대 5%P까지 낮게 책정해 파트너사의 부담도 최소화 했다.
 
■행사장 면적만 축구장 규모의 2배 이상…참여 브랜드, 준비 물량도 역대 최대

행사장소인 킨텍스 2전시장 7홀과 8홀의 면적은 1만 7천m2(5천평)로, 상암동 월드컵 축구장 면적(7,140m2) 보다 2배 이상으로 넓다.

또한 작년 메르스 사태로 인한 소비 침체로 15년도 여름 재고 물량이 늘어나면서, 롯데백화점은 3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물량인 530억원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전 상품군을 한 자리에 모아 최대 80% 할인 판매하여, 소비자들은 패션, 리빙, 식품 등 모든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원스톱 쇼핑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초반 집객을 위해 ‘10대 파격가 상품’ 및 ‘일별 줄서기 상품전’을 준비하고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우선 파격가 상품은 ▲ 구찌 선글라스 13만 4,000원(80개한), ▲락피쉬 우븐 스니커즈 2만원(100켤레한) ▲슈펜 버클 슬리퍼 2켤레를 1만 9,900원에 판매하며, ‘일별 줄서기 상품전’의 대표 상품은 ▲필립스 전기주전자(27일, 100대한) 3만 4,000원, ▲돌체구스토 캡슐커피머신(29일, 100대한) 8만 4,500원, ▲로라애슐리 여름 카펫(30일, 100매한) 1만 9,000원, ▲바비리스 헤어드라이어(31일, 100대한) 2만 4,000원 등이다.  

롯데백화점은 가전·가구 행사장 넓이를 전년보다 200평 이상 넓히고, 롯데하이마트와 연계해 유명가전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우선 삼성 TV(55인치) 290만원과 LG TV(55인치)를 219만원, 그리고 LG 미니 빔 프로젝터를 43만원에 선보이며, 혼수 아이템인 삼성 냉장고(853L) 249만원, 삼성 드럼세탁기(16kg) 95만원, 대유위니아 김치 냉장고(418L)를 159만원에 선보인다.

또한 쿠쿠 전기밥솥 30만 8,000원, 필립스 믹서기 3만 2,000원,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를 13만 9,000원에 판매한다.  

다양한 패션 상품도 선보인다.

우선 ‘여성의류 특가 상품전’을 통해 정호진 니트 2만원, 앤클라인 블라우스 3만 9,000원 등의 상품을 선보이며, 진도모피, 우단모피 등 모피 역시즌 상품도 선보이고 최대 70% 할인한다.

또한 ‘남성패션 여름상품 초특가전’에서는 옴므까시니 정장을 3/5/7만원 균일가 상품을 한정 판매하며, 갤럭시라이프스타일과 올젠 티셔츠를 각 3만 9,000원에 판매한다.
 
사은행사로는 가전·가구, 해외명품, 주얼리·시계, 골프 제품을 10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구매금액의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롯데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증정한다.

또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샴푸, 치약 등의 감사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할인행사에서 진화한 체험형 쇼핑 박람회…먹거리, 즐길 거리 풍성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에 먹거리, 즐길 거리를 보강해 제품 구매뿐만 아니라 고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쇼핑 박람회’ 형식으로 준비했다.

우선 행사장 안에 푸드존(Zone)을 구성하고 국내외 유명 먹거리 25개 브랜드가 총 집합한다.

특히 이번에는 기존에 선보였던 만석 닭강정, 삼진 어묵뿐만 아니라 미국 3대 커피 중 하나인 인텔리젠시아도 대관행사에서 처음 판매한다.

또한 아동 고객들을 위한 아트 솜사탕, 삐에로 풍선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했으며, 유모차 대여 서비스, 주차장까지 짐을 들어주는 ‘핸즈 프리(Hands Free)’ 서비스도 선보여 고객들에게 편리한 쇼핑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이장화 영업본부장은 “여름 휴가철은 유통업계에는 비수기이지만, 전년 대관행사 때 130억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하반기 매출 신장에 일조했으며, 파트너사의 재고 부담도 덜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의 재고 소진과, 소비 심리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 권안나기자 kany872@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