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 트렌디한 '상가'가 뜬다
수익형 부동산 트렌디한 '상가'가 뜬다
  • 승인 2016.07.2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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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수익형 투자 시장에서 크게 각광받았던 오피스텔이 오랜 하락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새로운 대세로 '상가' 상품이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조사가 시작된 2002년 전국 주요권역 오피스텔의 연간임대수익률은 평균 8.11%에 달했지만 이후 꾸준히 하락해 지난해에는 5.57%에 그치는 등,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전매제한 등의 규제로부터 자유로워  ‘필승’ 투자처로 꼽혔던 오피스텔이 근래에는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오피스텔이 수익형 부동산의 대명사로 불리던 시기는 이미 지난 지 오래”라며 “다양한 특화 설계와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알짜 상가들이 부동산 투자 시장의 열기를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15 한국 부자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부자(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개인)들도 가장 유망한 부동산 투자 상품으로 '상가'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감정원의 수익형 부동산 상품 투자수익률 자료에서도 집합상가(7.18%), 중대형 상가(6.37%) 등 상가의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서도 특히 수변상가와 스트리트형 상가 등 트렌디한 감성으로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만한 컨셉형 상가가 서울 근교를 중심으로 공급되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 '라베니체 마치에비뉴' 조감도 l 출처=㈜알토란
 
㈜알토란이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6,7차분을 분양 중인 초대형 수변상가 ‘라베니체 마치에비뉴’ 역시 수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으며 조기 완판을 앞두고 있다.

‘라베니체 마치에비뉴’는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모티브로 왕복 1.7Km, 폭 15m, 총 대지면적 3만3000㎡ 규모로 지어지며, 이 상가가 들어서는 한강신도시는 상업업무용지 비율이 1.8%에 불과해 막대한 배후수요를 독점적으로 품을 전망이다.

‘라베니체 마치에비뉴’ 인근에는 한강센트럴자이(2017년 1월 입주예정)를 비롯해 약 1만여 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한강신도시 개발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약 60만명의 상주 인구가 배후수요가 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에는 G62-106,108 2개 필지 지하 4층~지상 3층 규모로 동탄호수공원과 연계한 최초의 수변상가 ‘동탄 파케이드 스타/스텔라’가 공급 중이다.

‘동탄 파케이드 스타/스텔라’는 동탄호수공원 특별계획구역 내에서도 유일하게 6m 너비의 공원진입 보행자 통로를 갖췄으며 3면 개방형 동선 설계를 적용했다.

수변공원 조망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유리외벽(건물 전체의 80%이상), 내부 썬큰 설계, 최대 8.4m 층고 설계 등 다양한설계가 적용되는 게 특징이다.

이 상가는 28만여명의 동탄2신도시 내 수요는 물론 동탄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동탄1신도시, 평택 고덕, 오산 세교, 광교에 이르기까지 총 70만명에 달하는 광역배후수요가 기대된다.
 
 

태영건설과 에이지개발은 이달 말 김포도시철도 운양역(2018 예정) 초역세권에 약 200m 길이의 대규모 테라스형 스트리트몰 ‘라비드퐁네프’를 분양할 예정이다.

김포 한강신도시 근린상업지역 C3-7-1,2 / C3-8-1,2 블록에 들어서는 이 상업시설은 148개 점포 및 오피스텔 662실로 구성되며, 샹제리제스트리트, 쁘띠파리, 퐁네프 등 총 6곳의 프랑스 파리를 본 딴 테마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근 2Km 내 1만2000여가구의 고정수요 및 김포 한강신도시의 20만 광역수요까지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한국자산신탁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18-1~4필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전용면적 14~59㎡, 총 79개 점포로 구성된‘부천 중동 스타팰리움 리버애비뉴’ 단지내 상가를 공급할 예정이다.

‘부천 중동 스타팰리움 리버애비뉴’는 심곡복개천 생태복원사업으로 2017년 4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심곡천 내의 만남의 광장 앞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과 1호선 부천역, 부천터미널이 인접해 있다.

지상 2층부터 19층까지는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며, 후면상가가 없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돼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비즈트리뷴 권안나 기자 kany872@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