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하반기 3대 트렌드 ‘주’, ‘야’, ‘동’ 제시
신한카드, 하반기 3대 트렌드 ‘주’, ‘야’, ‘동’ 제시
  • 승인 2016.07.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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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카드
 
[비즈트리뷴]신한카드(사장 위성호)가 2016년 하반기 트렌드 3대 키워드로 ‘주(酒)’ ‘야(夜)’ ‘동(動)’을 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소비의 경계가 무너지고 기존 소비 가치관이 파괴되는 ‘Borderless(이하 보더리스)’라는 새로운 소비 패러다임이 점차 확산될 것으로 예측했다.

신한트렌드연구소는 고객 결제 빅데이타 분석을 통하여 올해 하반기 HOT 소비 트렌드로 가벼운 일상음주, 컬러플 썸머나잇, 몸을 쓰는 즐거움을 전망했다.

경기 불황과 더불어 캐쥬얼화 되는 사회 분위기, 느낌이 중시되는 시대에 맞춰 가벼운 일상 음주 트렌드가 예상된다.

2030세대, 여성 소비자 중심으로 음료주, 스파클링 와인 등 저도주가 사랑받고 싱글족내지 소소한 일상재미를 추구하는 직장인 중심으로 책을 보면서 맥주를 즐길수 있는 북맥, 책맥 까페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 폴바셋, 맥도날드의 경우 밤시간대 맥주를 판매하며 느낌있는 음주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열대야, 축제에 익숙해진 소비 문화, 정부 정책 지원 등으로 한 여름밤의 축제가 늘어날 전망이다.

영화제, 뮤지엄 등 풍성한 여름밤 문화행사와 더불어 푸드트럭, 노마딕(유목민) 마켓 등 밤이 즐거운 새로운 시장 문화가 인기를 끌것으로 보인다.

역동적인 여름철 특성과 더불어 정신적 스트레스 심화, 기술 진보 등으로 몸으로 즐거움을 만끽하는 트렌드도 예상된다.
 
퓨전 피트니스와 에슬레저룩(에슬래틱, 레저룩의 합성어)의 대중화와 더불어 스크린 스포츠, VR엔터테인먼트 등 새로운 형태의 실내 스포츠 문화가 유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신한트렌드연구소는 최근 소비 패러다임에 대해 기존 소비 가치관이 파괴되고 소비 산업간의 경계가 무너지는 보더리스 시대가 도래했다고 밝혔다.

우선 나홀로 라이프에 대한 소비 가치관의 변화와 더불어 글로벌 소비, 해외 직구 및 여행이 일상화 되는 등 소비 지역의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음지에서 행해지던 나홀로 소비가 과감히 양지로 나오고 있다.
 
편의점에서 1인용 메뉴를 구입후 집에서 소비하는 등 나홀로 경험을 감추는 소비에서 혼자 영화관을 가거나, 외식을 하고, 까페에서 혼술(혼자 술마시기)을 하는 등 나홀로를 당당히 드러내는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영화관 결제금액(신한카드 기준) 중 나홀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19.1%에서 2015년 24.4%로 증가했다.

요식업종의 경우에도 요식 결제금액 중 나홀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3.3%에서 2015년 7.3%로 두 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됬다.

온라인과 모바일의 발달로 국경없는 소비도 확산되고 있다.

신한카드 결제 기준 오프라인 해외 취급액 증가율이 2010년대비 2015년 200% 증가한 반면, 온라인 해외 취급액 증가율은 무려 600%나 상승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소비 채널 경계는 물론, 전통적인 업종별 공간 개념도 파괴되고 있다.

온/오프라인 융합으로 도우미, 자동차 수리, 세탁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가 모바일로 중개되고, 이에 따라 현금위주 시장이 카드 결제 시장으로 대체되고 있다.

신한트렌드연구소 남궁설 소장은 “향후 1인 가구 증가 및 모바일 상거래 활성화로 나홀로 소비와 국경없는 소비가 더욱 확산되고, IT 기술 진화와 산업의 성숙화로 온/오프라인과 업종간 융합이 더욱 가속화 될것으로 보인다.”며 “신한카드는 보더리스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카드 소비영역과 편의 결제 방식을 지속 발굴하고, 고객 Needs에 부합하는 고도화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 윤민경기자 bnb826@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