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금융사들과 핀테크 협업 … ' CLiP 스마트카드' 출시 협약
KT, 금융사들과 핀테크 협업 … ' CLiP 스마트카드' 출시 협약
  • 승인 2016.07.0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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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KT(회장 황창규)는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KT 광화문 EAST사옥에서 국내 금융사들과 ‘CLiP 스마트카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업체는 롯데카드, 삼성카드, 하나카드, BC카드, 우리카드,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등 국내 굴지의 금융사들이다.

KT와 금융사들은 CLiP 스마트카드 서비스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상호 지원방안에 대해 협력하고, 신규 핀테크 서비스 발굴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통신 산업과 금융 시장의 시너지를 창출해 내겠다는 방침이다.

▲ BC카드 채종진 영업총괄부문장, SC제일은행 주태욱 리테일상품부장, 하나카드 손창석 채널영업본부장, KT 김형욱 플랫폼기획실장, 우리카드 이은석 정보보호부 CISO, 삼성카드 최덕형 디지털마케팅담당, 롯데카드 박두환 마케팅본부장, IBK기업은행 송택성 카드사업부장이 ‘CLiP 스마트카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l KT 제공
 

향후 출시 될 CLiP 스마트카드 서비스는‘CLiP 애플리케이션(앱)’과 블루투스 페어링으로 등록된 신용카드, 멤버십 등을 담아 가맹점에서 가장 혜택이 많은 멤버십과 결제 수단을 확인하고 선택해 이용이 가능한 충전식 전자 카드이다.

CLiP 스마트카드 서비스는 △여러 신용/체크/멤버십 카드, OTP 등을 하나의 ‘스마트카드 디바이스’에 담아 이용할 수 있는 ‘범용성’과 △단말 제조사, 통신사, OS 구분 없이 이용 할 수 있는 ‘독립성’이 특징이다.

또 △CLiP을 통해 추천카드를 즉시 발급 할 수 있는 ‘즉시성’, △번거롭게 모바일 결제 App을 실행하거나 지갑에 많은 카드를 갖고 다닐 필요가 없는 ‘간편성’을 갖추고 있다.

금융사는 CLiP 스마트카드를 통해 기존 발급 카드의 이용이 활성화되고 KT 유통 채널에서의 카드 고객 유치 등을 통해 신규 가입자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고객들이 우려하는 보안과 관련해서는 각종 등록 정보는 해당 금융기관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정보 유출의 우려를 덜 수 있으며, 스마트카드 디바이스 내 자체 Lock기능이 있어 카드를 분실하더라도 무단 사용을 방지할 수 있다.

KT 플랫폼사업기획실 김형욱 실장은 “KT와 국내 대표 금융사들이 힘을 모아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함께 만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정 제조사나 통신사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기존 결제서비스의 한계를 넘어 모든 고객이 보다 스마트한 소비를 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 권안나 기자 kany872@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