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임원진 성과급 전액 반납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임원진 성과급 전액 반납
  • 승인 2016.07.0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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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한국수출입은행
 
[비즈트리뷴] 산업은행이 2015년 금융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 따라 지급키로 한 등기임원에 대한 성과급 전액을 반납키로 결정했다.

한국수출입은행도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이덕훈 은행장을 비롯한 상임임원 전원의 성과연봉 전액을 반납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수은은 금융위의 2015년도 금융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산업은행은 대우조선 사태 등 최근 일련의 경영상황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위기 극복에 솔선수범하고자 이 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성과연봉 반납은 성공적 조선업 구조조정을 위한 의지의 표현이자 철저한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최근 발표한 혁신 및 기능강화 방안에 따라 신뢰받는 대외정책금융기관으로 환골탈태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쇄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지난달 23일 5개 추진과제로 구성된 ‘수은 혁신 및 기능강화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본부 축소 및 부행장 감축, 예산삭감, 보유자산 매각, 임원 연봉 삭감, 전직원 임금상승분 반납 등 조직운영 효율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비즈트리뷴 윤민경기자 bnb826@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