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콜드] KCC, 현대미포조선의 블록딜 여파? 약보합
[핫&콜드] KCC, 현대미포조선의 블록딜 여파? 약보합
  • 승인 2016.06.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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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 주가추이 ㅣ 한국투자증권 제공
 

[비즈트리뷴] KCC가 현대미포조선의 지분(3.77%) 처분 소식에 약세로 마감했다.

KCC는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0.26% 내린 37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KCC 보유주식 39만7000주(1,651억원)를 이날 장 시작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방식으로 전량 처분했다.

이에따라 13년간 지속된 현대중공업그룹과 KCC간의 상호 출자 인연은 끊어졌다.

현대미포조선은 KCC지분 3.77%(39만7,000주)를 전날 종가(37만9,000원)보다 5.5% 할인된 35만8,000원에 전량 매각했다.

이번 블록딜 성공으로 현대미포조선은 1,421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3조5,000억원 규모의 재무개선 방안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블록딜도 그 작업의 하나다.

그런만큼 현대중공업은 현재 보유중인 현대자동차와 현대삼호중공업 등의 지분 매각도 나설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비즈트리뷴 김지원기자 lovelypooh@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