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5개 도시에 대한 항공권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한 최적의 시기에 맞춰 항공권을 구매하면 평소보다 최대 68%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카약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도쿄행 항공권은 출국일에 가까워질수록 가격 상승세를 보였으며, 출국 48시간 전 검색 시 조사 기간 중 가장 높은 가격인 평균 38만 6천 원에 구매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최소 2달 전에 구매하면 항공권 평균 가격은 26만 7천 원으로, 48시간 전 구매 시 가격 대비 약 31%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1개월 전 또는 최소 1-2주 전에 항공권을 구매하면 출국 48시간 전에 구매하는 것보다 최대 17%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상하이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최소 2달 전에는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때 구매하면 출발 48시간 전 항공권 구매 시보다 최대 68%까지 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쿠오카행 항공권의 경우, 출국일을 불과 1주일만 앞두고 구매해도 1-2개월 전에 미리 찾은 가격보다 약 7% 더 저렴하게 구매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출국 48시간 전에 구매해도 1주일 전 가격보다 약 3% 정도로 약간 더 비싼 수준이라, 막바지 여행 계획 시에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사카행 항공권의 경우 출발 48시간 전 평균 왕복 항공권 가격은 평균 15만4천원으로, 가장 비싼 시기보다 최대 36%까지 저렴하다.
카약 한국시장 담당 이수경 이사는 “세계적 IT 기업인 카약은 그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용자들이 원하는 여행지에 대한 최적의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여행객들의 최저가 항공권 구매를 위한 최적의 시기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여행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여행 계획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약(KAYAK)은 여행 검색 엔진으로 다른 여행 사이트를 검색하여 여행객들이 본인에게 딱 맞는 항공권, 호텔, 렌터카 및 휴가 패키지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비즈트리뷴 채희정기자 sincerebiztribune@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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