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싱가폴 투자회사에 KAPS 지분 50% 매각 완료
아시아나항공, 싱가폴 투자회사에 KAPS 지분 50% 매각 완료
  • 승인 2016.06.0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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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 지분 50% 1200억원에 매각...재무구조 개선
▲ 아시아나항공 제공
 
[비즈트리뷴]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은 9일 싱가폴 부동산 투자회사인 ‘메이플트리(Mapletree Investments Pte.)’ 자회사인 ‘사이공 불러바드 홀딩스(Saigon Boulevard Holdings Pte.)’에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KAPS) 지분 50%를 1억750만 USD(한화 약 1,224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KAPS는 베트남 호치민 시에서 호텔, 레지던스,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이다.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이 KAPS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번에 함께 매각이 완료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매각을 통해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구조 개선과 자금 유동성 확보를 이루게 되었으며, 매각이익은 약 509억원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해외지점 통폐합, 비핵심 업무 아웃소싱 등 경영정상화 작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비즈트리뷴 김지원기자 lovelypooh@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