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영업이익률 업계 최고...신용평가등급 상향조정
현대산업개발, 영업이익률 업계 최고...신용평가등급 상향조정
  • 승인 2016.06.0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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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식 사장 ㅣ 현대산업개발 제공
 
[비즈트리뷴] 현대산업개발(대표 김재식)의 신용등급이 상향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8일 NICE신용평가㈜에 의해 장기신용등급 전망이 A/Stable에서 A/Positive로 상향 조정되었고 단기신용등급은 A2+로 신규평가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전통적 강점으로 자랑하는 뛰어난 재무관리가 시장에서도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우수한 영업실적에 따른 대규모 이익유보로 별도 재무제표 기준 부채비율이 2013년 135.7%에서 2016년 3월말 89.3%로 하락하였고, 2013년말 순차입금 1조 4천억 원에서 2016년 3월말 순현금 2,704억 원으로 재무안정성이 개선됐다.

실질적인 무차입구조를 나타내고 있는 셈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6년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9천800억원, 영업이익 858억원, 당기순이익 485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57.7% 증가, 당기순이익은 50.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 8.8%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하반기 분양물량은 우수한 입지의 자체사업과 재개발/재건축 현장으로 구성되어 분양 전망이 밝아 재무구조는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한 사업실적으로 확보된 현금은 자체사업 용지매입, SOC지분출자, AMC법인설립 등 신규사업을 위한 투자재원 등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부동산 개발과 더불어 기획∙시공∙운영까지 아우르는 종합부동산·인프라그룹으로 도약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5년 호텔신라와 손잡고 면세점 사업진출에 진출하였으며, 확대되는 운영자산의 효과적 관리를 위해 자산관리회사(AMC)를 설립할 계획이다.

자산관리회사(AMC)는 9월 설립을 목표로 출자자 구성, 인력 채용을 추진 중이다. 또한, 뉴스테이 5차 공모에 입찰해 화성 동탄2신도시 A-92블록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사업다각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비즈트리뷴 권안나기자 kany872@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