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사우솔드의 한 여성사업가, 그녀의 '업사이클링'사업
뉴욕 사우솔드의 한 여성사업가, 그녀의 '업사이클링'사업
  • 승인 2016.06.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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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려진 새모이 가방을 보고있는 데일 리비ㅣ사진출처='SoultholdLOCAL'
 
[비즈트리뷴]미국 뉴욕주 서포크카운티에 있는 사우솔드에 사는 데일리비는 그의 두번째 인생을 바로'쓰레기장(garbage)'에서 발견했다고 한다.

리비는 "그곳에는 사람들이 보고 혐오스럽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있지만 나는 "오 저 색깔봐 멋진데? 아름다워"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많다"며 그만의 독특한 생각을 피력했다.

'피코닉 랜딩'이란 곳에서 근무중인 리비는 지난 여름부터 업사이클링 백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는 "길거리에 있는 쓰레기을 보고 갑자기 그 안에 아름다움을 발견했다"고 말한다.

캔디바 열쇠고리부터 자루로 만들어진 토트백까지 리비는 사람들이 가치없다고 여기는 무수한 것들에서 용도를 발견해냈다.

그리고 그가 가방으로 만들고 싶은 무언가를 발견하면 일단 깨끗이 그것들을 세척한 후 안감을 붙이고 지퍼를 달았다.

리비는 "실제 작업시간보다 생각하는 시간이 훨씬 많이 든다"며 "순전히 내가 어떻게 만드느냐에따라 가방이 달려있기 때문에 모든 가방이 제각각이다"라고 설명했다.

한 예로 그는 최근 소매가 낡아서 마침 버려질뻔한 '1942 美해군 유니폼'을 클러치백으로 재탄생시켰다.

유니폼을 여러 가방으로 분해한 후 옷의 소매  조각으로 가방을 장식했다.

가방들은 각기 독특한 버튼 위치와 조각들을 채워진다.

리비는 "찟겨진 소매의 유니폼은 누군가에게 버려질 물건을 의미하지만 나는 이것을 얻어서 재사용했다"며 "나는 그런 유니폼을 더 잘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그것을 먼저 버리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그녀의 오빠가 입던 오래된 코트를 가지고 지갑을 만들었다.

오빠의 일부가 그녀와 오래 함께 있기를 바랬기 때문이라고 제작 이유를 설명했다.

리비는 주문제작을 하고 있고 항상 새로운 물건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그는 "내가 내 맘에 드는 무엇을 봤다면 나는 단지 가방을 위해서 그것을 살것이다. 나는 항상 가방의 소재들을 찾고있어 곧 재료 수집가가 될 것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버려진 물건을 구하는 요령을 모든것을 재사용하는 데 타고난 재주가 있는 할아버지의 공으로 돌렸다.

"나는 사람들이 어느 것도 낭비하지 않고 어떻게 이것을 사용할지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랐기 때문에 이런 습관이 내게 자연스럽게 체득됐다"고 유년의 성장과정이 업사이클활동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Moreland’s Upcycling'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하고있는 리비는 지역 공예 박람회 뿐만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의 가방은 동전지갑에서 토트백까지 다양하며 가격은 6달러에서 40달러 사이다.

그는 "상품들을 보고 사람들 대다수는 기뻐하거나 또는 비웃는 경우가 있다"며 "그 제품들이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이유는 그것이 이전에 본적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이미 친숙한 것들로 만들어졌기 때문인 것같다"고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기쁨을 표했다. 

[비즈트리뷴 윤민경기자 bnb826@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