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19,20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오크 빙하의 장례식...기후변화의 현실을 일깨우다 오크 빙하의 장례식...기후변화의 현실을 일깨우다 지난해 8월 18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북동쪽 지역에서 이색 장례식이 열렸다. 사라져가는 빙하를 보내는 장례의식이었다.사망한 빙하는 700년 동안 화산을 뒤덮고 있던 오크(Ok) 빙하. 이 빙하는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더 이상 빙하라고 부를 수 없을 만큼 그 규모가 줄어들었다.전 세계 기후 전문가들과 정치인들, 작가들은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경고키 위해 빙하 장례식을 치렀다. 이 자리에는 빙하의 나라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환경 운동가인 안드리 스나이르 마그나손도 동참했다. 그는 '미래로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의 이상기후 | 이기정 기자 | 2020-12-09 14:50 서방선진국, 탄소배출 여전...개도국에 책임전가? 서방선진국, 탄소배출 여전...개도국에 책임전가? 탄소제로를 주창하는 일부 선진국들이 실제 탄소 정책 이행률은 뚜렷하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개발도상국들의 탄소 배출량이 낮아지면서 선진국들의 피상적 환경정책이 아니냐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지난 4일 AFP 등 외신들은 미국, 러시아 등의 국가들이 탄소계획에 있어 모호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실제 환경 계획을 이행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특히나 트럼프 정부가 미국 환경정책의 이행에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이 같은 결과를 야기한 것이라는게 큰 원인으로 작용한다.실제 미국의 석유업계들은 탄소제로는 커녕 탄소배출 증량을 예 이상기후 | 이기정 기자 | 2020-12-07 14:10 중미, 기후변화 직격탄 맞나 …"연이은 허리케인은 예고편일 뿐" 중미, 기후변화 직격탄 맞나 …"연이은 허리케인은 예고편일 뿐" 코로나19라는 공통의 재난으로 전 세계가 신음한 올해, 중미 지역에는 다른 재난까지 더해졌다. 극심한 가뭄 끝에 연이어 닥친 초강력 허리케인이 그것이다.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2일(현지시간) 펴낸 보고서에서 "올해 중미 국가들은 기존의 인도주의 위기에 코로나19, 허리케인까지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표현했다.안그래도 빈곤 인구가 많은 중미는 지구촌에서 기후변화에 특히 취약한 지역 중 하나다.멕시코 남부에서 파나마까지 중미 태평양 연안의 '건조 회랑'(dry corridor) 지역은 엘니뇨-남방 진동(ENSO)으로 불리는 기 이상기후 | 이기정 기자 | 2020-12-05 16:00 유럽연합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감소해야...EU-메르코수르 FTA 체결" 유럽연합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감소해야...EU-메르코수르 FTA 체결" 유럽연합(EU)이 환경 문제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의 전제조건으로 삼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브라질 주재 이그나시오 이바녜스 EU 대사는 3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와 인터뷰를 통해 EU-메르코수르 FTA 체결이 브라질 정부의 환경분야 약속에 달렸다고 밝혔다.이바녜스 대사는 EU가 아마존 열대우림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으며 환경문제에 관해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정부를 신뢰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바녜스 대사는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가 아마존 열 이상기후 | 이기정 기자 | 2020-12-05 09:00 미국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 화석연료회사의 기부금 안받겠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 화석연료회사의 기부금 안받겠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식 때 화석연료 회사의 기부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취임 위원회가 1일(현지시간) 밝혔다.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위원회는 취임식과 관련한 기업 및 개인 기부금 한도를 공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바이든 당선인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취임식과 마찬가지로 등록된 로비스트들의 기부도 금지할 예정이다.위원회는 취임식에서 기업 기부는 최대 100만달러(약 11억원), 개인 기부는 최대 50만달러(약 5억5000만원)를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바이든 당선인은 석유와 이상기후 | 이기정 기자 | 2020-12-03 15:20 바이든-툰베리, 친환경 기조 시너지 기대 바이든-툰베리, 친환경 기조 시너지 기대 ■ 미 정권교체 속 툰베리 시너지 기대미국 바이든 정부의 정권인수가 차츰 속도를 내면서 정책변화의 영향에도 눈길이 쏠리고있다. 바이든이 공약으로 적극 내세운 환경정책은 가장 변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환경단체와의 시너지도 예상되고있다.지난 15일 AFP통신 등 외신들은 전세계 환경운동가로 알려진 툰베리가 미 바이든 당선자와의 환경 정책 기조와 궤를 같이 한다는 점에서 협력 시너지가 기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과 툰베리는 환경정책에 있어 삐걱대며 빈번한 대립양상을 보여왔다.하지만 환경 정책 및 기업 그린경영에 적극 이상기후 | 황초롱 기자 | 2020-11-30 11:05 인도네시아 기후이변? 열대 기후 발리·롬복섬에 "우박 쏟아져" 인도네시아 기후이변? 열대 기후 발리·롬복섬에 "우박 쏟아져" 연중 기온이 25∼30도를 웃도는 인도네시아 발리섬과 롬복섬에 최근 잇따라 우박이 떨어져 가옥 30여채가 파손됐다.25일 데틱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정오께 발리 북부 지역에 30여 분간 비와 함께 우박이 쏟아졌다.지역 주민은 "짙은 구름이 끼더니 강한 비와 함께 얼음덩어리가 내렸다"고 말했다.발리에서는 우박으로 인한 인명, 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하지만, 발리에 이웃한 롬복섬 동부 3개 마을은 같은 날 내린 강한 우박으로 주택 최소 31채가 피해를 입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이에 앞서 19일 발리 중심부 바둥군에도 이상기후 | 황초롱 기자 | 2020-11-26 15:15 글로벌기관투자그룹의 경고...유럽 기업 36개사에 "기후위기 책임 다해야" 글로벌기관투자그룹의 경고...유럽 기업 36개사에 "기후위기 책임 다해야" 도합 9조 달러(한화 약 16조 2천억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투자자들이 36개 주요 유럽 기업들을 상대로 기후변화와 관련해 그동안의 악습을 바로잡도록 요청하고 나섰다. 이달 16일(현지시간)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쉘, BP, 에어버스, BMW 등 유럽 기업 상대 공동서한 보내총 38곳의 기관투자가들로 이루어진 단체는 메이저 석유회사인 쉘(Shell)과 BP, 프랑스전력공사(EDF), 비행기제조사인 에어버스(Airbus), 차량제조사인 BMW 등을 포함한 기업에 공동서한을 보내 각 기업의 이상기후 | 황초롱 기자 | 2020-11-25 20:45 바이든, 기후특사에 존 케리 전 국무장관 지명 바이든, 기후특사에 존 케리 전 국무장관 지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3일(현지시간) 핵심 대선 공약의 하나인 기후변화 대응을 추진할 대통령 기후특사로 존 케리 전 국무장관을 지명했다.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행정부 첫 외교안보팀 인선과 함께 기후특사도 발표해 케리 전 장관에게 임무를 맡겼다.케리 전 장관은 2004년 민주당 대선후보를 지냈고,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마지막 국무장관(2013∼2017년)을 역임했다. 국무장관을 맡기 전인 상원의원 시절에는 외교위원장을 지낸 거물급 인사다.특히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권을 잡은 뒤 탈퇴한 파리기후협약이 오바마 이상기후 | 황초롱 | 2020-11-25 12:00 기후환경회의 제안 "경윳값 휘발유와 똑같게 해야" "전기료에 환경비 반영" 기후환경회의 제안 "경윳값 휘발유와 똑같게 해야" "전기료에 환경비 반영"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출범한 대통령 직속 범국가기구인 국가기후환경회의가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을 최대 100:100으로 점진적으로 조정하는 내용 등을 담은 중장기 국민 정책 제안을 내놨다.국가기후환경회의는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제안을 발표했다.1년간 100여차례에 걸친 전문위원회·포럼과 500여명 규모의 국민정책참여단 토론회, 사회 각계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마련된 이번 제안에는 미세먼지 문제와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는 취지가 담겼다.'지속가능발전', '2050년 이상기후 | 황초롱 | 2020-11-24 18:00 "중국, 탄소중립 위해선 석탄화력발전 대폭 줄여야" "중국, 탄소중립 위해선 석탄화력발전 대폭 줄여야" 중국이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해 놓고 석탄화력발전소를 확대하는 계획을 추진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지적이 나왔다.20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北京) 소재 드라월드(卓爾德)환경연구센터와 핀란드의 에너지·청정 대기 연구센터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전력 당국이 석탄화력발전을 2030년까지 1300기가와트(GW) 이상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추진하는 것은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약속과 모순된다고 지적했다.앞서 시 주석은 지난 9월 이상기후 | 황초롱 | 2020-11-21 20:00 [이슈분석] 전 세계 상류층 1%, 탄소 얼마나 배출했을까 [이슈분석] 전 세계 상류층 1%, 탄소 얼마나 배출했을까 최근 UN 측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상위 1%가 하위 50%의 탄소발자국을 모두 합한 것보다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한다. 이같은 부에 따른 탄소배출 격차는 세계를 위협하는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서는 상류층의 탄소저감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또 같은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적인 봉쇄는 기후변화에 단기적인 영향만 끼칠 뿐, 장기적으로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력한 친환경 조치를 취한다면 지구 기온 상승폭을 섭 이상기후 | 김민환 기자 | 2020-11-19 11:03 캐나다 퀘벡주도 "온실가스 줄이자" 동참...2035년부터 휘발유 신차 판매금지 캐나다 퀘벡주도 "온실가스 줄이자" 동참...2035년부터 휘발유 신차 판매금지 캐나다 퀘벡주는 16일(현지시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오는 2035년부터 신규 휘발유차의 판매를 금지한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과 캐나다 언론에 따르면 프랑수아 르고 주총리는 이런 방안을 포함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이는 내연기관차의 판매를 금지하고 15년 뒤부터는 오직 전기차처럼 청정에너지로 작동하는 신차만 살 수 있다는 의미라고 캐나다 언론은 전했다.북미 대륙에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지난 9월 마찬가지로 2035년부터 신규 휘발유차 판매 금지를 선언한 데 이어 두 달 만에 나온 조치다. 유럽에서는 이상기후 | 황초롱 | 2020-11-18 15:00 [기후변화, 톺아보기④] 기후변화를 저지하는 국제사회의 행보 [기후변화, 톺아보기④] 기후변화를 저지하는 국제사회의 행보 지구 곳곳에서 기후위기의 증거들을 마주하고 있다. 극지방의 빙하는 기후변화 예측 모델 중 최악의 시나리오대로 빠르게 녹고 있으며, 세계 주요 도시들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경험하고 있다. 빌 게이츠(Bill Gates)나 제프 베조스(Jeff Bezos)와 같은 억만장자 기업인부터 10대 소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에 이르기까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설파하는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모두 한결같이 '이제는 행동할 때'라고 말한다.그렇다면 코로나19 이후 지구촌 최대 화두인 '기후변화'를 저지하기 이상기후 | 김민환 기자 | 2020-11-16 14:48 한국, "기후악당" 오명 씻어낼까 한국, "기후악당" 오명 씻어낼까 "기후악당의 오명을 씻어낼까." 문재인 대통령이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문 대통령이 직접 탄소중립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정부는 그린뉴딜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겠다고 천명하면서도 정작 그린뉴딜 정책에는 정작 탄소중립 목표가 빠져 있다는 지적을 받았던 게 사실이다. 이에따라 일각에서는 우리정부가 '기후 악당(climate villain)'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국제사회에서 기후위기 대응에 화답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탄소중립은 기후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세계 이상기후 | 황초롱 기자 | 2020-11-11 19:00 [기후변화, 톺아보기③] 멸종위기의 생태계 [기후변화, 톺아보기③] 멸종위기의 생태계 지구 곳곳에서 기후위기의 증거들을 마주하고 있다. 극지방의 빙하는 기후변화 예측 모델 중 최악의 시나리오대로 빠르게 녹고 있으며, 세계 주요 도시들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경험하고 있다. 빌 게이츠(Bill Gates)나 제프 베조스(Jeff Bezos)와 같은 억만장자 기업인부터 10대 소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에 이르기까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설파하는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모두 한결같이 '이제는 행동할 때'라고 말한다.그렇다면 코로나19 이후 지구촌 최대의 화두로 꼽히는 '기후변화'는 이상기후 | 김민환 기자 | 2020-11-11 10:07 바이든, "기후협약 복귀"...인수위 홈페이지 개설 바이든, "기후협약 복귀"...인수위 홈페이지 개설 조 바이든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가 4일 밤(현지시간)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탈퇴한 파리기후협약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날 공식적으로 이 협약에서 탈퇴했다고 보도한 ABC 방송 기사를 인용하면서 "정확히 77일 안에 바이든 행정부는 파리기후협약에 다시 가입하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가 '시한'으로 스스로 정한 77일은 이날부터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1월 20일까지 기간이다.파리기후협약 복귀는 바이든 후보가 기후변화를 음모론으로 치부하고 국제적 협약을 탈퇴해버린 트럼프 정부의 '과오'를 이상기후 | 황초롱 기자 | 2020-11-07 09:30 [기후변화, 톺아보기②] 한반도의 미래 기후는 [기후변화, 톺아보기②] 한반도의 미래 기후는 지구 곳곳에서 기후위기의 증거들을 마주하고 있다. 극지방의 빙하는 기후변화 예측 모델 중 최악의 시나리오대로 빠르게 녹고 있으며, 세계 주요 도시들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경험하고 있다. 빌 게이츠(Bill Gates)나 제프 베조스(Jeff Bezos)와 같은 억만장자 기업인부터 10대 소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에 이르기까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설파하는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모두 한결같이 '이제는 행동할 때'라고 말한다.그렇다면 코로나19 이후 지구촌 최대의 화두로 꼽히는 '기후변화'는 이상기후 | 김민환 기자 | 2020-11-06 10:51 [기후변화, 톺아보기①] 지나간 10년의 기후변화 흐름은 [기후변화, 톺아보기①] 지나간 10년의 기후변화 흐름은 지구 곳곳에서 기후위기의 증거들을 마주하고 있다. 극지방의 빙하는 기후변화 예측 모델 중 최악의 시나리오대로 빠르게 녹고 있으며, 세계 주요 도시들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경험하고 있다. 빌 게이츠(Bill Gates)나 제프 베조스(Jeff Bezos)와 같은 억만장자 기업인부터 10대 소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에 이르기까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설파하는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모두 한결같이 '이제는 행동할 때'라고 말한다.그렇다면 코로나19 이후 지구촌 최대의 화두로 꼽히는 '기후변화'는 이상기후 | 김민환 기자 | 2020-11-03 11:54 지구 최악 페름기 말 대멸종은 화산서 나온 CO₂가 주범 지구 최악 페름기 말 대멸종은 화산서 나온 CO₂가 주범 지구는 생명체의 절반이 사라지는 대멸종을 여러 차례 겪었으며, 그중에서도 2억5천200만년 전 페름기를 끝내고 트라이아스기를 시작시킨 대멸종이 가장 참혹했던 것으로 꼽힌다. 불과 수천 년 사이에 육상 생물의 4분의 3이 멸종하고 바다에서는 약 95%가 멸종했다.이런 대멸종은 지금의 시베리아에서 거대한 화산이 폭발하고 해저에서 엄청난 양의 메탄을 방출해 촉발된 것으로 제시됐지만 정확한 원인과 과정을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며 주요 논쟁거리가 돼왔다.하지만 첨단 분석기법과 지구화학 모델을 이용해 대멸종 전 과정을 처음으로 명확하게 설명하 이상기후 | 김민환 기자 | 2020-10-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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