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자수첩] 라임사태, '가해자' 은행의 '피해자' 코스프레 [기자수첩] 라임사태, '가해자' 은행의 '피해자' 코스프레 최근 은행권이 라임사태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은행들이 앞다퉈 판매했던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일부가 부실하게 운용됐던 것이 드러났고, 이 과정에서 약 1조5000억원에 달하는 펀드가 환매중단돼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현재까지 환매중단된 라임펀드 1조5587억원 중 3259억원을 우리은행이 판매했고, 신한금융투자 1249억원, KEB하나은행이 959억원을 팔아 그 뒤를 이었다.특히, 이번 라임사태는 지난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원금 손실 사태 직후 발생한 일이어서 충격이 더 컸다 기자수첩 | 김현경 기자 | 2020-01-14 11:59 [기자수첩] 삼성의 ‘준법감시’ 실험이 성공해야 하는 이유 [기자수첩] 삼성의 ‘준법감시’ 실험이 성공해야 하는 이유 삼성그룹이 외부감시 기관인 준법감시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삼성그룹을 외부자의 눈으로 감시하는 제도적 장치가 되리라는 기대와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 양형을 위해 만들어진 ‘바람막이’에 불과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런 엇갈리는 시선들에는 나름의 근거가 있다. 지금까지 삼성그룹의 변신은 주로 현행법과의 문제가 발생할 때 이뤄져 온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그것은 대체로 본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무엇보다 이번 준법감시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 혐의 관련 파기환송심에서 거론됐다는 기자수첩 | 강필성 기자 | 2020-01-10 17:33 [데스크칼럼] 2020 줄탁동시 啐啄同時 [데스크칼럼] 2020 줄탁동시 啐啄同時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이 3일 취임사에서 '줄탁동시(啐啄同時)' 라는 사자성어를 언급했다. 이 말은 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날 때 병아리와 어미 닭이 안팎에서 동시에 함께 쪼아야 한다는 의미다. 무언가 성과를 내기위해서는 양쪽에서 노력해야 유의미한 결실을 맺을 수있다는 뜻이다.검찰이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를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인데다 검찰이 개혁대상이냐, 검찰 중립이 우선아니냐는 등 논란은 팽팽하다.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우리 경제 주체의 '줄탁동시'다.신년사를 보면 청와대나 정부, 주요그룹 총수가 바라보는 2020년 한국경제의 기자수첩 | 이규석 | 2020-01-04 19:23 [기자수첩] '낙하산 논란' 윤종원 신임 기업은행장, 예견된 출근 실패 [기자수첩] '낙하산 논란' 윤종원 신임 기업은행장, 예견된 출근 실패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첫 출근에 실패했다.관료 출신 윤 신임 행장을 두고 기업은행 노조에서 '낙하산 인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서다. 노조는 3일 오전부터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앞에서 '윤 행장 출근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다.사실 윤 행장의 출근 실패는 예견된 일이다. 지난달 27일 임기를 마친 김도진 전 기업은행장의 후임으로 외부 관료 출신이 유력해지면서 노조는 끝까지 반대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노조는 내부 출신 행장 임명을 주장해왔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 내수 경기 둔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1만400 기자수첩 | 김현경 기자 | 2020-01-03 19:09 [기자수첩] CJ ENM 허민회 사장의 사과 [기자수첩] CJ ENM 허민회 사장의 사과 결국 공식적인 사죄가 나왔다. 허민회 CJ ENM 대표는 30일 서울 마포구 CJ ENM센터에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한 뒤 고개를 숙였다.‘국민 프로듀서’를 통해 검증한다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mnet의 간판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국민들의 분노와 그 파장도 컸다.2016년 처음 시작된 프로듀스 시리즈는 파격적이었다. 방청객과 TV 앞 시청자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연습생 101명 가운데 스타성 있는 가수를 선발(픽)하고, 그들이 아이돌로 데뷔한다는 형식은 참신했다. ‘픽미 기자수첩 | 이서련 기자 | 2020-01-01 14:23 [기자수첩] 매년 오르는 실손·車보험료...인상 요인 해결이 급선무 [기자수첩] 매년 오르는 실손·車보험료...인상 요인 해결이 급선무 내년 초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의 보험료가 인상된다.지난 3분기 기준 실손보험 위험손해율은 133.5%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급등했다. 각 손해보험사는 실손보험료 인상을 두고 ‘공·사 보험 정책협의체’의 인상률 결과를 기다렸지만, 별다른 가이드라인이 나오지 않자 서둘러 15~20%의 실손보험료 인상을 목표로 움직이기 시작했다.손보업계가 보험료 인상을 위해 움직이자 실손보험료 인상과 관련해 금융위원회는 손해율 상승에 따른 보험사의 어려움은 알고 있지만, 보험료 인상이 소비자에게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만큼 한 자릿수 인상을 권고했 기자수첩 | 박재찬 기자 | 2019-12-24 09:10 [기자수첩] '주관사 특혜선정' 수출입은행의 내부통제 부재 [기자수첩] '주관사 특혜선정' 수출입은행의 내부통제 부재 '국프(국민 프로듀서) 열풍'을 낳았던 엠넷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가 최근 제작진에 의해 조직적으로 조작됐다는 사실이 밝혀져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줬다.제작진이 연예기획사로부터 접대와 향응을 받은 대가로 소속 연습생이 데뷔할 수 있도록 특혜를 제공하는 동안 큰 인기를 끌었던 해당 프로그램은 불공정으로 얼룩졌고, 결국 대국민 사기극으로 막을 내렸다.이 과정에서 국민들은 공정한 방법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실망감을 또 한번 느껴야 했다.최근 금융권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수십조원대 외화표시채 기자수첩 | 김현경 기자 | 2019-12-19 11:26 [기자수첩] 눈물의 롯데마트 '삼겹살 데이', 그리고 사라진 후행물류비 [기자수첩] 눈물의 롯데마트 '삼겹살 데이', 그리고 사라진 후행물류비 여러 가지 상품을 한곳에 모아 판매하는 큰 규모의 할인점인 대형마트는 일반 소매점보다 낮은 가격에 물건을 판매함으로써 '가격 파괴'란 본질을 갖고 있다. 제조사나 생산자로부터 물품을 대량 매입함으로써 판매가를 낮추고 소비자에게 낮은 가격을 제공해 1993년이래 현재까지 유통업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삼겹살 데이'. 롯데마트가 2012년 7월부터 2015년 9월까지 3년여간 총 92차례 실시했던 가격 할인행사는 현재 '눈물의 삼겹살 데이'로 통하고 있다. 돈육을 제공한 납품업체들한테는 '납품가 후려치기 손해'란 이유로 '눈물이', 롯 기자수첩 | 전지현 | 2019-11-21 11:42 [기자수첩] '고난도 투자상품 판단' 소비자에게 맡기겠다는 당국과 헷갈리는 은행 [기자수첩] '고난도 투자상품 판단' 소비자에게 맡기겠다는 당국과 헷갈리는 은행 "그러니까 아무리 복잡한 상품이어도 소비자들이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만 잘하면 결국 괜찮다는 말인가요?"지난 14일 은행의 사모펀드 판매 제한을 골자로 한 DLF(파생결합상품) 종합대책안이 발표된 후 은행 관계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나왔던 질문이다.앞으로 고난도(고위험) 금융투자상품을 팔 수 없게 됐는데, 정작 어떤 상품이 고난도 상품인지를 판단할 기준이 모호해 혼란스럽다는 얘기였다.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이란 DLF 등 파생상품이 내재해 투자자들이 가치평가방법 등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고, 최대 원금 기자수첩 | 김현경 기자 | 2019-11-21 11:11 [기자수첩] 중국 게임쇼?…아쉬움 남긴 '지스타2019' [기자수첩] 중국 게임쇼?…아쉬움 남긴 '지스타2019' 지난 17일 국내 게이머들의 대축제 '지스타(G-Star) 2019'가 막을 내렸다. 당초 넥슨, 엔씨소프트 등 국내 게임 대형사들이 불참하면서 잇따른 우려가 나왔으나, 관람객이 지난해 대비 3.9% 증가한 24만4309명을 기록하며 보란 듯이 흥행을 이어갔다. 올해 지스타는 주요 게임사들의 신작보다도 e스포츠에 기반한 '보는 게임'에 비중이 더 높았다. 실제 지스타 기간 동안 B2C관을 둘러본 결과, 슈퍼셀, 아프리카TV 부스 등에서는 e스포츠 경기를 구경하기 위한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특히 지난해 못지 않게 팬층이 두터운 기자수첩 | 설동협 기자 | 2019-11-18 12:27 [기자수첩] 증권업계 숙원 풀고 떠난 故 권용원 회장, 쉼없이 달렸던 2년 [기자수첩] 증권업계 숙원 풀고 떠난 故 권용원 회장, 쉼없이 달렸던 2년 2019년을 두 달 여 남기고 故(고)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8일 영면에 들었다.이런 가운데, 이미 그는 올해 초 제시한 금융투자협회의 과제들을 모두 완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역대 협회장 가운데 가장 열심히 뛰고 성과를 낸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올초 권용원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 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먼저 그는 자본시장 과세체계가 종합적으로 검토되고 개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실제로 협회는 정책지원본부를 중심으로 업계 의견을 수렴해 국회와 기획재정부에 증권거래세 기자수첩 | 어예진 기자 | 2019-11-08 21:09 [기자수첩] 'DLF 사태' 하나·우리銀, '소잃고 외양간'이어도 고치는 게 낫다 [기자수첩] 'DLF 사태' 하나·우리銀, '소잃고 외양간'이어도 고치는 게 낫다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의 중심에 있는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고객자산 관리체계 전면 개편에 나섰다.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해 잃어버린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재발 방지에 주력하겠단 두 은행의 의지가 느껴진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두 은행은 불완전판매를 원천 차단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고객자산 관리체계 혁신안을 발표했다.우선, 하나은행은 불완전판매 원천 차단을 위해 정책, 제도 및 프로세스 등 전 과정을 전부 개선한다.개편안은 ▲손님투자분석센터 신설 ▲완전판매 프로세스 준수를 위한 통합 전산시스템 개 기자수첩 | 김현경 기자 | 2019-10-18 10:52 [기자수첩]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의 고민과 선택 "불편한 과제 정규직 논란" [기자수첩]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의 고민과 선택 "불편한 과제 정규직 논란" 한국도로공사가 시끄럽다.민주노총 소속 톨게이트 노조원들이 "1500명 전원을 즉각 직접 고용하라"며 경북 김천시 한국도로공사 본사 점거를 시도하고, 농성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들은 지난 9일 "사장과 면담을 요구한다"며 사장실이 있는 20층까지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과정에서 몸싸움까지 벌어지면서 부상자도 속출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사태는 톨게이트 직원(요금수납원)들의 정규직 전환을 둘러싼 '불편한 현실'에서 촉발됐다.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대법원 판결 이후 요금수납원 고용안정 방안’을 내놓았다 기자수첩 | 구남영 기자 | 2019-09-11 01:16 [기자수첩] 고객 비하·성희롱…직원에 닿지 못한 신세계그룹의 인문학 횃불 [기자수첩] 고객 비하·성희롱…직원에 닿지 못한 신세계그룹의 인문학 횃불 "지금 이 시대를 '스마트폰의 시대'라고 정의하고 싶다.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각종 스마트 기기가 우리 삶과 깊숙이 연결된 시대가 됐고 이러한 기술 발달이 인류에게 큰 축복이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2015년 4월 초 고려대학교에서 진행한 '2015 지식향연' 자리에서 밝힌 말이다. 정 부회장은 2014년부터 시작한 신세계그룹의 인문학 중흥사업 '지식향연' 2번째 첫연사로 나서 인문학 전파에 횃불을 직접 들어올렸다.당시 눈앞에서 펼쳐진 정 부회장 강연은 마음 속 깊은 울림을 남겼다. 저조한 취업률 속 거대기업의 하청공장 기자수첩 | 전지현 | 2019-09-04 16:12 [기자수첩] '고객 중심' 외치던 LG전자, '건조기 논란' 마무리 중요하다 [기자수첩] '고객 중심' 외치던 LG전자, '건조기 논란' 마무리 중요하다 LG전자가 최근 건조기 먼지 낌 현상 등으로 고객들로부터 논란이 된 콘덴서 자동세척 의류 건조기를 두고 결국 '무상수리'를 외치며 무릎을 꿇었다. 판매된 건조기 145만대를 전량 무상수리하겠다는 것이다. 결론은 고객에게 사과한 셈. 하지만 그 과정의 아쉬움은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고객 중심 경영'을 외치던 LG전자의 철학을 놓고 보면, 건조기 사태에서 보여준 고객 응대는 경영철학의 진정성마저 흔들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LG전자의 건조기 무상수리 방침은 지난달 초 고객들의 문제제기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시간이 너무 흘러서 일까 기자수첩 | 설동협 기자 | 2019-09-02 14:56 [기자수첩] 키코, 어떤 결론이든 '예정된 논란' [기자수첩] 키코, 어떤 결론이든 '예정된 논란'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이달 중순 '키코(KIKO)' 사건에 대한 금융감독원 분쟁조정 결과가 나온다.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중소기업들에 수조원대 피해를 끼쳤던 키코 사건은 윤석헌 금감원장이 1년간 역점을 두고 챙기던 사안이다.키코는 환율이 일정 범위에서 변동하면 기업이 미리 정한 환율로 은행에 외화를 팔 수 있지만 범위를 벗어나면 은행이 기업 외화를 시세보다 싸게 사들이는 구조의 외환파생상품이다. 환율이 일정 범위를 벗어나면 기업은 큰 손실을 보게 된다.2005년 중반부터 은행에서 판매된 키코는 환율에 민감한 수출 기자수첩 | 김현경 기자 | 2019-07-08 14:53 [기자수첩] 이통사, 5G '쩐의 전쟁'보다 '품질 경쟁' 나서라 [기자수첩] 이통사, 5G '쩐의 전쟁'보다 '품질 경쟁' 나서라 [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SK텔레콤이 5월 국내 5G(5세대 이동통신) 시장에서 점유율 40.8%로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지난 4월 5G 상용화 당시 KT가 1위를 기록하는 이변이 연출되면서, 5G 망에선 점유율 '4:3:3'으로 재편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결국 '점유율 5:3:2' 법칙은 깨지지 않는 모양새다. 1위 였던 KT는 한 달 새 6.5%포인트나 감소, 고스란히 SK텔레콤의 점유율로 흡수되면서 과거 점유율로 회기하는 듯 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G 상용화 첫 달인 4월은 KT가 3 기자수첩 | 설동협 기자 | 2019-07-03 13:22 [기자수첩] 은행에 손 벌려야 살아남는 '제로페이'? [기자수첩] 은행에 손 벌려야 살아남는 '제로페이'?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제로페이를 둘러싼 관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정부가 제로페이 운영권을 민간법인(SPC)에 넘기는 과정에서 은행에 최소 10억원씩의 출연금을 요청하면서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제로페이간편결제추진단을 통해 제로페이 참여 은행에 민간법인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협조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공문에는 은행당 출연금이 최소 10억원으로 명시됐고, 출연금은 법인 설립 후 기부금으로 처리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제로페이는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현금을 이체하는 계좌이체 방식의 간편결제 시스 기자수첩 | 김현경 기자 | 2019-06-27 10:52 [기자수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위기론이 시사하는 것 [기자수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위기론이 시사하는 것 [비즈트리뷴=이연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와 전자 계열사 경영진을 긴급소집하며 위기경영에 나섰다.이달 들어서만 벌써 세번째다. 앞서 이달 1일에 이어 13일 반도체(DS)부문 사장단과 회의를 열었고, 14일에는 정보기술모바일(IM)부문 사장단과 만났다. 17일에는 삼성전기를 방문할 예정이다.이 부회장이 당부한 내용의 핵심은 이렇다. 지금은 어느 기업도 10년 뒤를 장담할 수 없다. 그동안의 성과를 수성(守城)하는 차원을 넘어 새롭게 창업한다는 각오로 도전해야 한다는 것. 위기론을 꺼내 든 이 부회장의 행보는 글로벌 기자수첩 | 이연춘 | 2019-06-17 10:42 [기자수첩] '울산의 현대중공업'과 '대한민국의 삼성', 무엇이 다를까 [기자수첩] '울산의 현대중공업'과 '대한민국의 삼성', 무엇이 다를까 [비즈트리뷴=이연춘 기자] 울산광역시가 요즘 시끄럽다. 울산을 대표하는 기업, 현대중공업이 본사를 서울로 이동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울산시장은 물론 울산 지역구 의원들, 노조 등 정치이념을 떠나 한마음으로 현대중공업 지키기에 발벗고 나섰다.울산은 현대중공업을 세계 1위 조선기업으로 키워낸 산실이다. 현대중공업이 울산에 둥지를 튼 이후, 울산경제는 현대중공업의 사세확장과 함께 희노애락을 같이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조선업황이 초호황을 누렸을 당시, 울산경제는 활력이 넘쳤다. 물론 조선업황이 가라앉고 현대중공업이 고전하면서 울산 기자수첩 | 이연춘 | 2019-05-29 09:15 처음처음이전이전1234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