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0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생각 다이어리] 나를 향한 질문 [생각 다이어리] 나를 향한 질문 가끔 내 삶이 각박하고 지루해진 이유가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더 심해지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노트북을 끼고 살면서부터 더 이상 극장에도 가지 않고 서점에 가는 횟수는 눈에 띄게 줄었으며 음악을 듣기 위해 음반을 찾는 수고를 할 필요도 없어졌습니다. 궁금한 게 있으면 나보다 많이 배우고 경험 많고 지혜로운 선배나 어른을 찾기보다 노트북을 펼쳐 스스로 답을 구하는 쪽이 창피하지도 않고 훨씬 마음 편하게 느껴집니다.그러다 보니 질문을 잘하는 것은 물론 ‘좋은 질문’을 찾는 법도 잊어버린 것 같습니다. 좋은 질문은 답변 오피니언 | 신형범 칼럼리스트 | 2022-09-22 05:00 [생각 다이어리] 무수한해답 [생각 다이어리] 무수한해답 어렸을 땐 ‘자기 주장이 분명하다’는 말을 칭찬으로 알았습니다.‘여러분 생각은 어때요?’라고 선생님이 물으면 나를 포함해 대부분 아이들은 고개를 숙이고 선생님과 눈이 마주치는 걸 피하는데 그 때 고개를 빳빳이 들고 선생님을 쳐다보는 친구가 있었습니다.그 친구는 선생님이 자기를 호명할 걸 이미 알고 있습니다.논쟁적인 주제일수록 단호하고 또렷하게 자기 주장을 펼치는 게 ‘똑똑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는 것이라는 걸 그 어린 나이에 알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나이 먹으면서 드는 생각은 자신있고 명쾌하게 말하는 사람일 오피니언 | 신형범 칼럼리스트 | 2022-09-21 05:00 [생각 다이어리] 조지 오웰, 나는 왜 쓰는가 [생각 다이어리] 조지 오웰, 나는 왜 쓰는가 올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러시아의 우방국인 벨라루스에선 기이한 일이 벌어졌습니다.영국 작가 조지 오웰이 1949년 발표한 《1984》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벨라루스 당국은 지난 5월 이 책을 금서로 지정한 것입니다.《1984》는 ‘빅브라더’라는 권력자가 등장해 미래 정보기술을 이용해 전 국민을 감시하는 전체주의 사회체제의 위험성을 경고한 디스토피아 소설입니다.그렇지 않아도 조지 오웰의 다른 작품 《나는 왜 쓰는가》를 다시 읽던 참이었는데 묘하게 시기가 맞아떨어졌습니다. 조지 오웰은 《나는 왜 쓰는가》에서 글을 오피니언 | 신형범 칼럼리스트 | 2022-09-20 05:00 [생각다이어리] 사람의 기억은 완벽할까 [생각다이어리] 사람의 기억은 완벽할까 사람의 기억이라는 게 얼마나 불완전한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유명한 예가 영화 《라쇼몽》입니다.1951년 베니스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이 영화는 저작권 기한인 70년이 지나서 유튜브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데 지금은 영화예술의 고전이 됐습니다.《라쇼몽》은 아내와 함께 여행하던 사무라이가 강도를 만나 칼에 찔려 죽은 사건 얘기입니다.영화가 주목받은 이유는 한 사건을 두고 목격자인 나무꾼의 시각과 아내의 시각,강도의 시각 그리고 무당이 불러낸 죽은 사무라이 영혼의 시각까지 조명한 독특한 관점 때문입니다.하나의 사건이 오피니언 | 신형범 칼럼리스트 | 2022-09-09 11:30 [경제시론] 김여사와 박사장 [경제시론] 김여사와 박사장 김여사 전성시대의 이면에는 (전에 잘 나갔던) 박사장의 애환이 서려있다.금융시장이 다시 한바탕 흔들리고 있다. 이른바 잭슨홀 이벤트를 계기로 해서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가 확인됨에 따른 통화긴축발 조정이 진행중이다. 하이일드 중심으로 신용스프레드는 급등세로 전환되었고 변동성지수 또한 상승하였다.그런데 사실 따지고 보면 기저에 흐르고 있는 경제여건은 그 이전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즉, 인플레이션은 고공행진을 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사태는 불안한 교착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이 통과되었지만 그것이 당장의 오피니언 | 김상만 연구원 | 2022-09-01 11:21 [생각 다이어리] 똑독한 MZ세대가 약한 부분 [생각 다이어리] 똑독한 MZ세대가 약한 부분 요즘 자식 또래의 젊은 친구들을 보면 ‘단군 이래 최고 스펙’ ‘역사상 가장 똑똑한 세대’라는 말이 실감이 됩니다.이들은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연결’되어 있었습니다.부모 손에 스마트폰이 들려 있는 걸 보면서 자랐습니다. 이들은 놀 때는 물론 학교 숙제를 할 때도 항상 노트북 컴퓨터,태블릿PC,스마트폰을 다양하게 활용합니다.이들에게 스마트 기기는 장난감이자 학습도구이며 쇼핑카트인 동시에 은행도 되고 어떤 땐 동아리 모임이자 놀이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보다 조금 앞선 밀레니얼세대만 해도 성장기에 인터넷으로 무언가를 검색하려면 랜선이 오피니언 | 신형범 칼럼리스트 | 2022-09-01 05:00 [경제시론] 김여사 전성시대와 그 한계 [경제시론] 김여사 전성시대와 그 한계 최근 채권시장에는 특이한 순환논리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즉, 인플레이션을 제어하기 위한 긴축적 통화정책의도가 물가뿐만 아니라 경기를 둔화시킴으로써 당초 의도했던 통화정책목표가 무력화되고 그에 따라 다시 물가 및 경기과열우려가 형성되는, 순환모순의 덫에 걸려있다. 즉, 벌써부터 금융시장여건이 완화되면 통화긴축의 허리띠를 다시 졸라매야 하지 않겠냐, 그러면 다시 경기가 둔화되면서.....아무튼 그런 딜레마 속에 시장금리는 그런데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아직은 높은 인플레이션 부담 및 통화정책 정상화 의지를 거듭 천명하고 있는 연 오피니언 | 김상만 연구원 | 2022-08-18 10:43 [경제시론]105년 만의 폭우? 500년 만의 가뭄? [경제시론]105년 만의 폭우? 500년 만의 가뭄?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의 Main stream에서는 인플레이션 피크아웃과 Fed의 속도 조절 기대를 즐기고 있다. 여전히 베어마켓에서의 랠리로 보는 경향이 강하지만 랠리는 랠리다. 그 사이 최근 1개월 동안 달러화도 2.7% 빠졌으니 금리와 유가의 하락과도 좋은 호흡을 보인 셈이다. 신경이 쓰이는 것은 기후 현상이다. 당장 이번 주 우리나라에는 또한번 물폭탄이 예고되고 있다. 지구 반대편 유럽에서는 날씨도 정 반대인가보다. 우리나라는 현재 105년 만에 찾아온 폭우지만, 유럽은 50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 지난 8/12 오피니언 | 안영진 이코노미스트 | 2022-08-15 21:13 [생각다이어리] 공정을 완성하는 것 [생각다이어리] 공정을 완성하는 것 요즘 신드롬이라고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에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우영우가 강자예요. 모르겠어요?”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변호사가 공식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아버지 빽으로 대형 로펌에 입사했다고 의심하며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동료 변호사의 불만입니다. 달리 보면 치열한 경쟁과 이른바 ‘뒷배’ 하나 없다는 절박함이 그를 인정머리 없는 악역으로 내몰았을 것이라고 이해되는 부분도 있습니다.또 그의 모습에서 요즘 청년 남성의 분노와 억울함, 그리고 공정에 대한 갈망도 엿보입니다. 그의 다음 대사는 이렇습니다. “이 게임 오피니언 | 신형범 칼럼리스트 | 2022-08-11 23:29 [경제시론] 상환능력은 성적순이다 [경제시론] 상환능력은 성적순이다 작년 이후 기준금리의 지속적인 인상 및 시장금리의 상승으로 인해 부동산금융의 사업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부동산PF의 경우 일반 부동산담보대출 대비 사업구조 및 리스크 프로파일이 상이한 관계로 현재와 같은 금리상승기에 상대적으로 더더욱 불리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볼 수 있다.즉, 일반 부동산담보대출의 경우에는 기성품의 성격으로 자산의 가치가 어느 정도 확정적이고 그런 가치에 기반하여 산출된 LTV비율에 근거해 부동산금융(대출)이 실행된다. 따라서 근거자산가치의 급격한 조정이 있지 않는 한 채권금융기관은 대출에 대한 담보력을 유지할 오피니언 | 김상만 연구원 | 2022-08-11 07:22 [시론] 실리콘밸리와 한국 정당에 부는 ‘중퇴’ 신드롬의 두 얼굴 [시론] 실리콘밸리와 한국 정당에 부는 ‘중퇴’ 신드롬의 두 얼굴 빌게이츠, 스티브잡스, 마크 저커버그의 공통점은 두 가지다. 하나는 글로벌 첨단산업의 창조자 반열에 드는 것이고 또 하나는 모두 대학을 중퇴했다는 점이다. 기술 산업에서 성공한 창업주에게 ‘중퇴’라는 이력은 거의 종교적 팬덤을 만들어준다고 애드리언 도브 스탠퍼드대 교수는 저서 에서 진단했다. 실리콘밸리의 거물들이 제일 잘하는 아이디어 습득 방식도 ‘중퇴’라는 얘기가 나돈다고 저자는 전하고 있다.한국의 정치에서도 다른 방식의 ‘중퇴’가 종종 꼬인 오피니언 | 혜성의 파편 | 2022-08-02 09:21 [생각다이어리] 고래의 꿈, 우영우변호사 [생각다이어리] 고래의 꿈, 우영우변호사 요즘 가장 ‘핫한’ 동물을 꼽으라면 단연 고래입니다.여러 가지 이유로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때문입니다.자칫 예민할 수 있는 주제인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앓고 있는 변호사가 주인공입니다.드라마에서 우영우 변호사는 복잡한 사건에 부딪힐 때마다 고래를 떠올리며 영감을 얻어 실마리를 찾는데 이럴 때 보면 꼭 판타지 드라마 같습니다.최근 에피소드에서는 폭력 혐의로 기소된 탈북자 여성을 변호하면서 우영우는 이렇게 말합니다.“고래를 사냥하는 방법 중 대표적인 게 새끼고래부터 죽이는 겁니다.연약한 새끼에게 작살을 던져 새 오피니언 | 신형범 칼럼리스트 | 2022-07-25 10:00 [생각다이어리] 지하철 단상 -2 [생각다이어리] 지하철 단상 -2 가능하면 혼잡한 시간을 피하려고 노력하지만 어쩔 수 없이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을 이용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김포에 사는데 약속 장소는 대부분 서울이고 자동차로는 도저히 시간을 맞출 수 없을 때는 시간 예측이 가능한 지하철이 답입니다.출근길 혼잡을 예상하긴 했지만 현실 상황은 생각보다 치열했습니다.사람들 틈에 끼어 몸을 움직일 수가 없고 마스크 쓴 얼굴들이 너무 가까이 있어 숨이 턱턱 막혔습니다.적당한 역에 내려서 택시나 버스 같은 대체 운송수단도 떠올려보지만 이 역시 시간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그저 머릿속으로 지하철 객차를 벗어난 오피니언 | 신형범 칼럼리스트 | 2022-07-20 08:40 [경제시론] 환율 1,300원 시대의 투자 [경제시론] 환율 1,300원 시대의 투자 이달 말이면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역전될 것으로 예상한다. 지금 한국은행과 Fed의 기준금리는 모두 1.75%로 동일한데, 이번주 한국은행이 금리를 50bp 인상하고 27일 Fed는 75bp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 연말이 되면 기준금리 역전폭은 더 벌어져 있을 것이다. 1999년, 2005년, 2018년에도 기준금리가 역전된 적이 있고 보통 2년가량 지속됐다. 금리가 역전될 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것은 환율 상승과 외국인투자자들의 이탈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300원에 도달했고 외국인투자자가 한국 시장을 팔고 있기 때문이 오피니언 | 김수연 연구원 | 2022-07-13 08:53 [생각다이어리] 지하철 단상 -1 [생각다이어리] 지하철 단상 -1 대중교통을 이용하고부터 가급적 출퇴근 시간을 피해 이동할 수 있도록 약속을 잡습니다.가뜩이나 복잡한 버스나 지하철에 나까지 혼잡을 더할 필요가 있겠나 싶어서입니다.그래서 내가 지하철을 주로 이용하는 시간에는 어르신 승객들이 많습니다.어르신들의 굽은 어깨와 깊이 파인 주름, 그리고 한번 말면 오래 가는 나이 든 여자들의 표준인 ‘아줌마 파마’를 보면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이들이 살아낸 삶의 수고와 고단함이 느껴져 한편으로 숙연해질 때가 있습니다.그러나 내가 그런 어르신들을 보면서 느끼는 대부분의 감정은 이기심과 무례, 교양 없음 오피니언 | 신형범 칼럼리스트 | 2022-07-11 11:45 [경제시론] 인플레이션 걱정과 경기침체 사이 [경제시론] 인플레이션 걱정과 경기침체 사이 반기말을 지나면서 몇가지 변화의 조짐이 발생하고 있다. 우선, 유가를 제외한 대다수 원자재 가격들이 강한 조정세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정점 형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금융시장은 이 같은 상황의 전개를 성장세 둔화로 연결시키면서 그간 급등세를 보였던 시장금리가 크게 되돌림을 보이고 있는 양상이다. 하지만 지금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한 원인을 살펴보면 그 같은 해석에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우선, 금번 인플레이션은 수요증대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공급차질에 의해 촉발된 성격이 크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물류상의 어려 오피니언 | 김상만 연구원 | 2022-07-06 13:20 [시론] 8기 민선 지방자치 개막 [시론] 8기 민선 지방자치 개막 7월 1일을 기해 제 8기 민선 지방정부가 돛을 올렸다.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232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앞으로 4년 간 이끌 수장이 지난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선출되면서 지방자치의 권력 지형(地形)도 새로이 짜였다. 특히 광역지자체장의 경우 4년 전 민선 7기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17 명 중 이번에 다시 뽑힌 이는 단 두 명(이철우 경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에 그쳤다. 어떤 사유든 4년 만에 15개 광역지자체의 리더가 교체된 것이다. 행정구역만 놓고 보자면 17개 광역지자체가 모여 대한민국이라는 모자이크를 구성한다. 다리와 오피니언 | 혜성의 파편 | 2022-07-01 07:02 [경제시론] “6”의 공포, 여름물가 [경제시론] “6”의 공포, 여름물가 관성이 붙어 이미 진행되고있는 물가상승을 이번에도 막을 수 없어 보인다.경기침체 우려가 반영될수록 한국은행의 긴축의지에 대해 낮게 평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지금은 그때가 아닌 것 같다.6월소비자물가는 유가와 관련성이 높은 ①개인운송장비운영과 ②전기,가스및기타연료의상승,서비스기반상품및신선식품가격상승에기반한 ③음식서비스가격상승,신선식품가격상승에기반한 ④식료품가격상승이반영되며전월비0.7%, 전년동월비6.2% 상승이예상된다. 6%대 물가상승률이 현실화될경우 7월 금통위 한국은행의 빅스텝(+50bp) 기준금리 인상 기대를 키우며 채권시장의 오피니언 | 김명실 연구원 | 2022-06-28 13:35 [기자수첩] 尹 정부도 피하지 못한 '관치 금융' 논란 [기자수첩] 尹 정부도 피하지 못한 '관치 금융' 논란 은행산업의 자율성 강화를 약속했던 윤석열 정부가 취임 두 달 만에 '관치 금융'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지적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정치권과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지나친 이익 추구를 비판하자 은행들이 일제히 대출금리를 인하 움직임을 보이면서부터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0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들과의 간담회에서 "금리는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결정되고 있지만 금리 상승기에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은행들의 지나친 이익추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며, "은행들은 금리를 합리적이고 투명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산정·운영할 필요 오피니언 | 황초롱 기자 | 2022-06-27 22:11 [생각다이어리] 아프니까 드는 생각 [생각다이어리] 아프니까 드는 생각 지난 주 허리가 무척 아팠습니다.무거운 걸 들거나 비정상적인 자세를 취한 것도 아닌데 아무 이유 없이 갑자기 발생한 증상입니다. 병원에서도 정확한 원인을 모르고 ‘바이러스성 염증’이라고만 하는데 조금만 움직여도 고통스럽기 그지없습니다.그러고 보니 드는 생각이 내가 늙었다는 사실입니다.아직 예순도 되지 않았으니 진짜로 늙은 건 아닙니다.하지만 젊은이들이 보기에 나는 틀림없이 늙었습니다.사람들은 자신이 늙었다는 걸 진심으로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백번 양보해서 늙었다고 인정하는 최선의 표현은 ‘나이가 더 많다’거나 ‘많아 보인다’ 오피니언 | 신형범 칼럼리스트 | 2022-06-21 08:0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