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020년 유가증권시장 우수 투자은행(IB)으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코스피 상장 실적 등 시장 기여도와 기업공개(IPO) 업무 수행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거래소는 매년 유가증권시장 우수 IB를 선정해 발표한다.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IPO 시장의 열풍이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우량기업 발굴부터 상장까지 모든 과정을 충실히 주관해 온 IB들의 역할이 컸다"며, "한국거래소는 올해에도 성장성 중심의 심사 방안 도입, 공모주의 가격 안정성

국내 증권사가 지난달 처음으로 선보인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2016년 도입된 ISA 계좌의 업그레이드 버전 금융투자 종합관리통장으로, 비과세 혜택은 그대로 받으면서 기존 ISA 통장에서는 불가능했던 주식 매매 기능이 추가된 점이 큰 매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은 업계 최초로 중개형 ISA를 출시했다. 특히 삼성증권이 출시한 중개형 ISA 신규 계좌 가입자 수는 일주일만에 2만5000계좌를 돌파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6거래일 만에 상승전환하며 3000선을 회복했다. 미국 하원의 추가 경기부양책 통과로 경제 정상화 기대감과 함께 금리 급등세도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5.58포인트, 1.88% 상승한 3013.70에 거래를 마쳤다.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1053억원, 5918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조7030억원 순매수했다.업종별로는 기계(+3.39%), 화학(+3.29%), 비금속광물(+3.15%), 증권(+2.84%), 의약품(+2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는 쿠팡의 공모가가 35달러(한화 약 3만9862원)로 확정되면서 국내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전환했다. 해당 공모가는 쿠팡이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시한 32~34달러보다 높은 금액이다. 이에 따른 쿠팡의 기업가치는 630억달러(한화 약 71조8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11일 쿠팡의 물류전담 운송사인 동방은 전 거래일 대비 50원(+0.5%) 오른 9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쿠팡과 물류창고 업무 제휴를 맺은 KCTC는 10.18% 오른 9200원,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은 K

한미반도체가 SK하이닉스와의 반도체 제조용 장비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강세다.11일 오후 3시 10분 현재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1750원(+8.66%) 오른 2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한미반도체는 공시를 통해 SK하이닉스와 117억5460만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용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매출의 9.76% 해당하는 금액으로, 계약기간은 3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올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주가에 호재다.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한미반도체의 2021년 매출액은 전

KTB투자증권은 11일 "미국 경기부양책 대통령 서명 및 시행과 3월 FOMC 회의를 앞두고 코스피 2900선대에서 매수 진입을 추천한다"며, "주가 회복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성장주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3월 들어 미국 국채금리 10년물이 급등하며 1.6%까지 상승한 가운데 연준은 오히려 국채금리 상승과 동반되고 있는 기대 인플레(BEI 금리) 상승을 반기고 있다. 잠재됐던 디플레 우려를 벗어나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금리 상승이 주식시장 추세적 흐름의 변곡점이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은행의 연간 대출 증가율은 여전히 높을 것이고 견조한 탑라인 증가를 기반으로 은행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2월 예금은행 대출은 전월대비 0.8% 증가했다. 동기간 기업대출이 0.9%, 가계대출이 0.7% 늘어난 영향이다. 부문별로는 대기업 0.3%, 중소기업 1%, 주택담보대출 0.9% 가계 기타대출(신용대출 포함) 0.1%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채 시장 안정으로 대기업대출 증가세는 지난해 5월 이후 안정화됐지만 중소기업 부문은 개인사업자 및 중소법인 모두 대출 증가세가 코로나19

신한금융투자가 11일, 웅진씽크빅의 스마트올(학습패드 기반 AI 학습지)의 성장세에 주목했다.웅진씽크빅은 46만명의 학생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교육 컨텐츠 업체다. 사업부는 학습관리, 독서관리, 기타로 나뉜다. 학습관리 사업부(2020년 기준 매출 비중 60%)는 대면/비대면 학습지를 판매하고 공부방을 운영한다. 독서관리(33%)는 웅진북클럽 서비스와 전집 판매 등으로 구성된다.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마트올(학습패드 기반 AI 학습지)의 성장세에 주목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학습패드를 통한 가정 교육이 보편

오는 4월 7일 예정된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건설업종에 긍정적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라진성 KTB 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 "여야를 떠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들은 주택 공급확대를 부동산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다"며 "특히 민간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까지 언급하고 있는 야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심리가 형성될 경우, 건설업종은 큰 모멘텀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라 연구원은 "현재 가장 중요한 정책적 이슈 중 하나가 부동산 정책인데, 현 시점에서는 여당 후보들도 주택 공급확대 스탠스를 거스르기 어려울 것"이

대신증권이 11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스판덱스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목표주가를 70만원으로 상향했다.효성티앤씨는 주력 제품인 스판덱스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또 연말까지 유의미한 신증설이 없기 때문에 타이트한 수급 여건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한상원 연구원은 "예상보다 더욱 양호한 스판덱스 시황 및 실적 흐름에 근거하여 주가의 2차 상승 랠리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이 때문에 적극적인 매수 대응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올해 1분기 효성티앤씨의 영업이익은 1801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분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10일 홍순욱 거래소 전문위원을 코스닥시장본부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홍 위원은 1990년 한국거래소 입사 이후 비서실장, 시장감시본부 심리부장, 코스닥시장본부 상장유치부장, 인사 및 기획담당 상무 등 주요 보직을 거친 자본시장 전문가다.거래소는 오는 30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홍 위원을 코스닥시장본부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

올해 첫 IPO(기업공개) 대어로 꼽힌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역대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10일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의 청약 증거금은 63조6000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카카오게임즈(58조5543억원), 빅히트엔터테인먼트(58조4236억원)의 청약 증거금 기록을 모두 넘어선 역대 최고 기록이다.이재경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본부장은 "올해 최대 규모의 공모여서 관심도가 기본적으로 높았다"며, "최근 증시 조정으로 단기 유동자금이 늘어난 데다 공모주제도 개편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CJ오쇼핑 미디어커머스 자회사 ‘다다엠앤씨(DADA M&C)’와 신주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PEF1부문 주도 하에 다다엠앤씨가 발행하는 신주 91만주를 210억원에 인수해 2대 주주가 된다.다다엠앤씨는 2017년 CJ오쇼핑 신사업개발팀에서 시작한 미디어커머스 전문기업이다. 국내 주요 유통사 중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별도 법인 형태로 갖춘 것은 CJ가 최초다. 미디어커머스는 상품 마케팅을 위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이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플랫폼에 노출시켜 구매를 유도하는 온라인

코스피는 3월 초 급격히 조정받았던 주요 기술주들이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장중 3013.95까지 올랐으나, 장 초반 상승세를 그렸던 반도체 및 자동차 등 대형주가 하락전환하자 지수도 덩달아 하락마감했다.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포인트, -0.6% 하락한 2958.1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월 4일(2944.45) 이후 두 달 여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087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억원, 4061억원 순매도했다.업종별로는 운수창고(+1.78%), 의료정밀(+1.77%),

에이치엘비그룹주가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에이치엘비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100% 무상증자 결정에 따른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10일 에이치엘비는 전 거래일 대비 5800원(+7.61%) 상승한 8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10.79%), 에이치엘비제약(+7.09%), 에이치엘비파워(+2.99%)도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지난달 26일 에이치엘비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기존 주주(에이치엘비 우선주 포함) 모두 1주당 1주를 배정받는 100%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에이치엘비는 보통주 5296

알테오젠이 주당 0.5주 무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주가가 20% 가까이 치솟았다.10일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2만3200원(+19.83%) 오른 14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알테오젠은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주식수는 보통주 1404만1450주, 기타주식 34만3005주로 총 1438만4455주다.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이다. 증자 후 발행주식 수는 보통주 4212만4350주, 기타주식 102만9015주다.무상증자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하나금융투자는 10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기대감으로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1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 개선세가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8000원이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해 맥주 및 소주 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9%, 4%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참고로 동기간 하이트진로의 맥주(수입맥주 포함) 및 소주 매출은 각각 약 10%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침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상반기 대비 하반기 부정적

하나금융투자가 ㈜한라에 대해 "올해 주택공급증가에 따른 향후 2~3년간의 외형성장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윤승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한라의 2020년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60% 증가하는 2.4조원을 기록했는데, 이 중 주택수주만 1.7조원을 기록하며 전년비 200%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이어 "올해는 합산 1.2만세대의 주택 분양 가이던스를 제시했는데, 주택사업 매출인식주기를 고려 시 본격적인 외형성장시점은 올해보다 향후 2~3년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부연했다.윤 연구원은 "신사업

하나금융투자는 10일 "현재 주식시장의 변동성 장세에서는 주가수익비율(PER)이 낮고 1분기 실적 추정치가 높은 종목군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금리(조달금리 개념)가 높아질 때 상대적으로 기대수익률이 높은 쪽으로 자산군이 움직인다"며, "주식의 기대수익률은 '1/PER'로 계산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PER이 낮은 업종이 및 종목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그는 "특히 한국의 금융주와 제조업의 PER 차이를 봤을 때 금리와 매우 밀접했는데, 향후 금리가 높아지면서 은행주를 비롯한 금융주, 저PER 종목군

현대차증권이 10일, 백화점의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태며 현대백화점의 수익예상을 상향 조정했다. 현대백화점의 1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1조 7880억원 (YoY 29.2%), 영업이익 543억원 (YoY 264.3%)으로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업황이 개선되는 가운데 여의도점(THE HYUNDAI SEOUL) 오픈 영향으로 백화점의 매출 회복(YoY 6.9%)과 면세점(동대문점과 인천공항점 등 신규점 매출 가세 효과)의 큰 폭 매출 성장(YoY 190